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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주옥 회원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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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3-02-05 14:36
  • 조회927
  • 댓글4
  • 총 추천0
  • 설명아직도 옛날 방법으로 밭 한가운데 간이로 설치한 조선솥에 장작불을 지피우고 소 여물을 쑤시는 저희 어머니입니다.
    이 추운 겨울에 말리고 말려도 그렇게도 일을 고집하시던 아버님이 갑자기 위독하셔서 이제는 어머니 혼자 감당하지 못하시는 일이라 이제 이 광경도 이사진으로 마지막 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게 너무 빨리 변하고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세상..
    아버님이 괜찮으시면 이런 광경을 다시보여 드릴 수 있을텐데...
추천 0

댓글목록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한장의 좋은 사진을 보는것은 풍성한 한끼의 식사보다도 우리를 더 배부르게 하고,
잃어버린 이야기들을 생각나게 하는 그 잔잔한 행복감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언제나 권리처럼 돌아가 휴식하는 곳이며 삶이 시작되는 대지의 이름인 어머니를 느껴 봅니다.

아버님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소중하고도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클럽에 이따금씩 올라오는 인물사진이나...? 하였더니
제목을 보고난 후 할 말을 잊고 말았읍니다.

겨울이면 소여물가마솥 하나로 엿, 두부, 송편을 만드셨고
그 가마솥에 단체로 산촌의 우리를 동계 목욕도 시켜주시던 어머니
얼마전 구정을 지냈지만 매년 어머니 없이 돌아오는 명절은 명절이 아니었읍니다.
못된 망아지 습성으로 들과 개천으로 뛰어노는 우리를 큰 산과 같이 품고 숨겨주신 분 ,
이제는 땅거미와 함께 아스라이 가신 후 뵈올길 없군요.
>i< >i< 히 ...
장성하여 자녀를 두었으나 지금도 어머니 보다는' 엄마'를 부르고 싶은것은
내어주신 큰사랑 앞에 나는 아직 응석받이에 불과한 모양입니다.
댓글을 다는 저의 개인사연 이지만 이땅의 모든 어머니 또한 같은 성정 정성일 것입니다.
좋은 사진입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가장 가느다란 현이 울고있군요.
피어나는 김처럼 행복하시겠읍니다. 잘 모시세요.

하덕규님의 <가시나무 > /조성모 를 듣는중 입니다.

조인희님의 댓글

조인희

저도 시골출신이라 어릴땐 소여물도 쒀보고 가마솥에 불도 지피고 나무도하고....이제 도시에선 아무도 모르는 잊혀져간 모습입니다
애틋한 사연이 담긴 님의 글과 사진을 보며 옛생각을 해봅니다
님의 애틋한 마음에 부친의 쾌유를 빌어봅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으하..
역시..좋은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저는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다 돌아가고 다시 오길 반복했건만.....
"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자리없네.. "
자식을 키우면서두 아직 부모의 마음을 이해조차 못하는 저로선 다른 드릴 말씀이 없읍니다.
그저 곤히 주무시는 어머니 (..사실 저두 엄마가 더 편한...) 얼굴이나 한번 더 보아야겠읍니다.

저 역시 이주옥님의 부친께서 속히 쾌유하시길 빌겠읍니다. 나누어 주심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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