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of what is gon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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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려나가 불타버린 줄기들은 이내 거름이 되고,
 그을어 버린 풀뿌리 위에 봄비가 내린다.
 때가 되면 그 검은 어둠을 헤치고 분출하는,
 푸르른 대지의 향연을 보리라...
 leica M6 35mm summicron / TX
				추천 1							
					댓글목록
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장공순				
				
				
											
								주위에 방사형으로 퍼져나간 줄기 들이 
따스한 햇살처럼  느껴지네요.
사라짐은 보이지 않음일 뿐 ,
피아니시모에서 allegro로 약동 할 봄을 봅니다.
작가의 사진 설명이 있어 좋습니다. 좋은 흑백사진을 모니터로  보기에는 이미지 파악이  조금씩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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