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댓글

02-12-30 23:13

거울에 비친 겨울 나무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2-12-31 01:21

유명한 현대사진가 중에서 화면안에 또다른 화면을 넣어 순환적인 스토리를 형성해 가는 사진적인 방법을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물들의 감추어진 의미들과 의미들의 진행과정들을 신기한 시각적 접근으로 작업하였지만 동시에 너무 관념적이고 논리적인 구조에 메어 있다는 생각도 지울 수 는 없었습니다. 다른사람 이야기를 해서 죄송.^^; 오동익님의 사진에서 거울은 자신의 형태와 색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투명의 실체를 통해서 보여지는 실존은 굴절이라고 하는 물리적인 현상과 개념에 의해 규정되면서도 그것이 갖는 시각적인 공간은 시간적인 문제를 넘어서는 추상의 세계로 향하는 문으로 인식되어 지는것 같습니다.. 그 거울은 평면적이지만 공간의 이미지를 소유하고 있고 각도의 변화에 따라 그 공간의 의미를 달리하는 시각적인 인식체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 거울을 통해 또다른 자연으로 들어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진호님의 댓글

이진호

02-12-31 01:22

부서진 연탄 요새는 보기 힘든데 ...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