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붐탕, 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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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Pentax 645n 45-8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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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거의 실루엣으로 처리된 듯한 나무의 인상이 강하게 다가오고, 나도몰래 시선은 저 멀리 뻗어져간 산들의 흡인력에 사로 잡혀 가는듯 합니다. 풍경은 그 움직임이 완만하여 정물에 가까운 소재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대상에 접근하기가 쉬운듯 하지만, 동시에 그 정지된 듯한 대상의 사실적인 움직의 법칙과 무언의 소리를 포착하는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몸짓을 바라보고 그들의 숨소리와 대화들은 느낄 수 있다면 사진가로서 더 바랄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에 대한 지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연을 향한 애정과 친화의 자연스런 교감이 가져다 주는 서로간의 진정한 자유로움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축복과도 같은 것 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아름다은 색채와 깊은 공간감이 보이는 사진을 보면서 유인걸 선생님의 사진적인 시각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사진입니다. 늘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도웅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