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2-05-30 19:16

그동안 올리신 이정식님의 사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것은 바로 "편안함" 이었고 그것은 심플하면서도 투명한 분위기의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 된다. 그 편안함은 무겁고 불편함의 반대개념이 아니고 그 자체가 갖는 순수성이라고 느낀다. 실재하는 삶에는 반드시 이면이 있고 사실과 진실의 불일치로 인해 왜곡되어 가는 심리적인 불안성은 순수가 갖는 편안함을 언제나 꿈꾼다. 지나온 것들에 대한 추억이나 잊어버린 것들을 향하는 마음의 영상들이 작가의 사진에 늘 있다고 생각되었고 그것은 인위적인 과장의 방법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친숙하면서도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보편성의 방법으로 구성되고, 이미지를 형상화 하기위한 최소의 오브제만을 필요로 하는 사진으로 찍혀졌다. 차창가를 흘러 내리는 차가운 빗물의 어른거림과 그 사이로 보이는 우산의 빛깔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개인적인 감상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사진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정식님의 댓글

이정식

02-05-31 21:27

너무나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과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