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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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당고개 희망촌. 그 곳에선 집밖의 담벽 아래가
화단과 빨래 건조장이었다.
모든 가구가 그랬다. 집 안은 너무 좁아 볕이 들 공간도 부족했으니.. 그래도 모두 화단을 가꾸고 있었다. 희망의 화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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