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 Ji님의 댓글

Hyun Ji

06-11-16 09:52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 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 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M신정섭님의 댓글

M신정섭

06-11-16 09:58

괜히 옛생각이 납니다...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6-11-16 10:24

뒤안길에 누님사진 언제 보여주십니까...ㅋㅋ

은근한 국화 향이 날 것 같심다. ~~

박현기님의 댓글

박현기

06-11-16 10:26

아...이 사진 참 마음에 듭니다....

김찬님의 댓글

김찬

06-11-16 11:14

옥천엘 가면 시인도 볼 수 있다...
정지용님도 옥천이지요...
경기도 말고 충청도...^^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06-11-16 19:08

진득한 국화향이 이 곳까지 멀리 풍겨 날라 오는 듯 합니다.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06-11-16 21:06

아아..멋진 그림입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06-11-17 01:03

옥천 스토리가 환상적인 정물로까지 번겨나갔군요.
이러다 옥천과 사랑에 빠지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06-11-17 10:25

오~~~그림입니다.....
멋진 사진 입니다.

조성일님의 댓글

조성일

07-12-24 23:35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