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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석양, 폐선, 그리고 칠면초
- 김제시 만경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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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이 추운 엄동설한 살바람을 홀로 맞이할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안스럽구나.
풍어를 노래하며 너를 반겨 주던 벗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나마 벗이되어 노닐던 갈매기도 온데 간데 없네.
칠흑 같은 긴 밤을 동무해주던 저 칠면초도 곧 네 곁을 떠나겠구나.
그래도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이리도 멋스럽게 담아 둔 벗이 있으니
그나마 큰 위로가 되지 않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