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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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주역사상의 핵심이다.
궁극에 이르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열리게 되며, 열려 있으면 오래간는 뜻이다." - 牛耳 신영복
(종각역)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7:03:20 11:0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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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댓글목록
김찬님의 댓글
김찬
최근에 라디오에서 신영복교수님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더니,
오늘은 글로서 보게 되는군요...
참 좋은글과 사진입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이 서화를 아침에 올려놓고 보니, 작가 등 설명할 내용이 아쉽다.
지하철 종각역 쉼터. 평소 자주 지나치는 길목이지만 오늘은 일부러 들른다.
작은 이젤 위에 가볍게 올려 놓인 시/서화 소품 여남은 점. 그 가운데 牛耳 작품이 서너 점.
그저 그 뿐, 아무런 전시안내나 작가소개도 없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한 작품에 찍힌 낙관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란다.
신영복 선배였다.
"어쩐지......!"
나는 선배의 서체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게 어디 서체뿐이랴......
대학시절 경제학원서를 독해하고 토론하는 우리 서클을 이끌어 주기도 했던 선배는 말수가 아주 적고 몸가짐이 참 정갈했었다.
1968년 통혁당사건으로 구속, 1998년 8.15 특별가석방으로 출소 때까지, 꼬박 30년을 옥살이했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우리는 얼마나 목이 메었던가!
선배를 생각할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죄인이 된다.
이렇게 오늘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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