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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del silencio

이기관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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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7-07-02 11:03
  • 조회1,965
  • 댓글4
  • 총 추천0
  • 설명하고 싶은 말들 하도 많아서
    다 하고 나면 무거운 납덩이 하나 멍에처럼 씌워줄것 같아 차마 하지 못하지만,
    행여 참지못해 흘려버린 말 있거든
    저 바다에 흩어지는 바람 소리라고 생각해줘...

    gelatin silver print, imgesize 6" x6".2007

필름 카메라

카메라 553elx 렌즈 80mm
필름 tmax100 스캔 tmax100
추천 0

댓글목록

천형기님의 댓글

천형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는 사진..
다른 질감의 바다..잘 봤읍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네네,,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장지나c님의 댓글

장지나c

Mar del silencio 시리즈의 사진들, 정말 뭐라 할 수없이 좋네요.. 한참 넋 놓고 보았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아서 꺼내게되면 상대에게든 내게든 앙금으로 남을까봐 입술만 깨물었던 적 있었지요. 그런데 꽤 긴 시간 곰곰히 생각하고 내려진 결론은 독백이던 대화던 '말하기'에서 싸움으로 번질지라도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어야만 했단 거였습니다. 그래설까요? 제목에 침묵이 들어갔음에도, '납덩이'와 '멍에'란 묵직한 단어가 있음에도 제겐 이 사진이란 매개체로 '누군가'와의 '말하기'를 시도하신 걸로 느껴집니다. (사람은 우선 젤 먼저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이기적 동물이라 하지 않던가요...^^)

침묵의 섬을 하나 하나 읽어나가다 바람소리, 파도소리에 사람소리를 더 해 봅니다. 낮고 텁텁한 세자리아 에보라 할머니의 목소리가 좋을 것 같네요. 저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에서 Tiempo Y Silencio나 Sombras Di Distino 같은 곡을 무반주로 느릿느릿 불러준다면, 그날은 달짝지근한 칼바도스를 딸 것 같습니다. 음,,, 좀 망설이다 '말하기'에 관한 퐁주의 이야기를 붙여 놓습니다. 사진들, 정말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말해야만 한다. (...) 침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해 속게 된다. (...) 우선 말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경우 무엇을 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건 말해야 한다. 럭비 게임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과 같이, 말을 통해서, 말을 거슬러, 자신과 함께 말을 훈련시키고, 그 말들과 부딪치며, 왜곡시키며 돌진하는 것이다." / 프랑시스 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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