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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風戀歌

이효성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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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8-07-24 22:25
  • 조회1,171
  • 댓글3
  • 총 추천3
  • 설명사랑채엔 언제쯤 마지막 손님이 들었었을꼬.
    외양간엔 새끼 달린 늙은 암소는 간데 없고,
    브라운관 괘짝 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구나.
    유모차는 필시 젖먹이 아이를 위한 것일진데
    젖먹이 아이는 커녕 젊은 애비 어미는 간데 없고,
    대신 늙은 할멈을 태우고 다니는 구나.

필름 카메라

카메라 M6 렌즈 Elmarit 28mm 2nd
필름 Tmax 400 스캔 Tmax 400
추천 3

댓글목록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디테일이 참 좋습니다!

한참을 보고 갑니다.....옛날을 회상하면서 !

원매근님의 댓글

원매근

사진의 디테일 처럼 많은 스토리가 있는 사진입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연작을 감상할수록 작품 제목이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요즘 보여주시는 흑백의 톤들은 강한 대비들이 느껴지구요.
설명 말씀을 보니 선생님의 일기(日記)를 엿보는 기분입니다. ^ ^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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