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 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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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이 고통을 수놓는
생명의 언약이 슬픈 영혼아
연정의 이불을 덮고 누운
지난 여름은 참으로 뜨거웠다
그 아침 정열에
한 모금 이슬로 족한 계절은
잔걸음으로 사라져 가는데
바람 한 올 수숫대에 걸려 나부낀다
거짓말 처럼 어제의 젊음도 죽고
계절이 비켜가는 골목은
언제나 외롭고 적막한데
가슴은 저홀로
천지에 진홍빛 물들이다가
눈물로 영글어 가는 덧없는 그리움
고은영의 詩 <맨드라미 연가>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M3 | 렌즈 | M-Rokkor-40mm F2 |
|---|---|---|---|
| 필름 | E100VS | 스캔 | E100VS |
추천 5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오늘 시는 좀 너무 맬랑꼴리한것 같습니다. ^ ^
맨드라미를 이런각도에서 보니 그 느낌이 다릅니다.
어린시절의 제 기억에서 맨드라미는 그리 아름다운 꽃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다알리아 처럼 풍만하지도 않고, 과꽃처럼 소박하지도 않고,
조금은 기괴한 느낌의 꽃이었던것 같습니다.
.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아주 강렬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김종수님의 댓글
김종수
어렸을 적에는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즈음엔 잘 보이지 않더군요.
싸움 잘 하는 수탉 벼슬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좋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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