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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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안다
그러나 남을 먹여 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이생진의 詩 <벌레 먹은 나뭇잎>
*상처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댓글목록
조승완님의 댓글

색이 정말 예쁩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곧 방출 예정이신 로커로 찍은 사진인가요. ^ ^
렌즈 색감이 참 좋습니다.
내년엔 다시 또 돋아나겠지요. ^ ^
최환규님의 댓글

사진도 좋지만 함께 올려 주신 시도 좋습니다.
인상적인 작품 입니다.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 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강인상
곧 방출 예정이신 로커로 찍은 사진인가요. ^ ^
렌즈 색감이 참 좋습니다. 내년엔 다시 또 돋아나겠지요. ^ ^ |
35mm 렌즈가 있어 사용 빈도가 떨어져
필요하신분 계시면 넘겨 드릴까 해서
장터에 올렸습니다.
서둘러 남은 필름을 소진하느라 급하게
찍어서 방금 현상과 스캔을 했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박명균
인용:
35mm 렌즈가 있어 사용 빈도가 떨어져 필요하신분 계시면 넘겨 드릴까 해서 장터에 올렸습니다. 서둘러 남은 필름을 소진하느라 급하게 찍어서 방금 현상과 스캔을 했습니다. |
그래서 따끈한 스캔이라고 올리셨군요. ^ ^
정주고 품던 것을 보내면 참 아쉬운 법이던데..
선배님 6/8이 있어 그래도 위로가 되실 듯 합니다. ^__^
조현갑님의 댓글

빛이 없는데도 멋진 발색이라 사용렌즈를 봄니다!
그런데 첨보는 녀석인데요?
좋습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왠지 모르게 사진에서
풍요로운 가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원님의 댓글

아~~~~좋습니다.
허은순님의 댓글

사진도 시도 너무~ 좋습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예전에 미놀타를 여러 해 써 본 일이 있습니다.
똑같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좋아했었는데
이 사진을 보면서 그 느낌을 되새깁니다.
참 좋은 사진 늘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최영회님의 댓글

벌레 먹은 나뭇잎을 볼 때면
그렇게 예쁘게만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올려 주신 시를 읽어 보니 잎새들의 상처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새롭게 해보았습니다.
좋은 시 감사 드립니다. 사진도요^^
최영선님의 댓글

사진의 색조와 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군요.
애수에 찬 듯 하면서도 처지지 않는 느낌에 감동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으로서의 상처.....
이 말이 깊이 깊이 가슴에 새겨지네요.
지금까지 살아온 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진보다 글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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