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네 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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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전남 구례가 고향이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는 복도 없었지만
하룻밤 사이 집안이 기우는 큰 불행도 없었다.
그저 열심히, 그리고 정적하게 살아 왔다.
그러기를 28년, 아직도 이곳을 못 벗어나고 있다.
은서네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머니와 함께......
은서 아빠는 일요일도 없었고
은서 엄마는 뜨게질을 하고 있었다.
여느 커피가 이렇게 따뜻하랴.
시간이 얼마 지났다.
"아저씨, 미안해요."
네 살배기 서현이다.
내가 잘못 들었나.
나는 어리둥절했다.
"미안해요, 아저씨."
뛰놀다가 방바닥에 놓인 빈 커피잔이 발에 채였다는 거다.
참 바르게 자라고 있다.
은서네 집은 서울 낙산, 셋방 두칸이다.
(은서네 외할머님)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M7 | 렌즈 | 50mm Rigid |
|---|---|---|---|
| 필름 | TX400 | 스캔 | TX400 |
추천 2
댓글목록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낙산, 끝자락의 따사로운 이야기.
정직하고 열심인 그 심성의 여백에
자그마한 웃음과 행복일지라도
매일 그 두칸의 방에 찾아 들었으면 합니다.
사진, 정감있게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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