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Film 흑백관련링크
본문
페이지 정보
- 설명시간마저 얼어붙은 계절
아직도 그리움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 고통을 어루 만지기에 가장 긴 계절이다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M2 | 렌즈 | Summaron 35/3.5 |
|---|---|---|---|
| 필름 | Tmax100 | 스캔 | Tmax100 |
댓글목록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그 황량함과 쓸쓸함마저도
모두 끌어안고 나면,
틀림없이 봄이 올테지요.
지난 시간은 또 추억으로 잠길테고...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조각난 세개의 블럭이지만 저 큰 지붕을 받치고 있는
인내하는 세월을 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떨어져 나간 대문, 그리고 허물어진 담장 한 켠과 천지에 쌓인 눈을 보니 참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 머리도 감지 않은 상태에서
정실과 함께 좀 비싼 돈 주고 들어가는 목욕탕엘 다녀왔는데,
그때 땀이 흐르는 알몸으로 창가에 서서
혹한속에 종종걸음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저 만치 내려다 보면서 느꼈던 천박한 포만감이 떠오릅니다.
나의 행복과 타인의 불행의 연관성을 일일히 따지고 살아갈 정도의 초인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 안일을 위해서 수고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음만큼은 잊지 말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사진을 보면서 말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cho sungju님의 댓글
cho sungju
무너진 잇몸과 흔들리는 잇빨을 연상하게 합니다.
변화라곤 없는 지리하고 루틴한 일상 같기도 하고,
'하찮은' 또는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지속될 듯한......
그런 느낌을 끌어내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뚫린 담장 사이로 살아있는 것의 가운데 토막이 보입니다.
살아있고 다시 열매를 맺을......
좋은 사진 감상했습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1,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