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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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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9-01-12 11:56
  • 조회2,236
  • 댓글10
  • 총 추천14
  • 설명...

    石像의 노래

    노을이 지는 언덕 위에서 그대 가신 곳 머언 나라를 뚫어지도록 바라다보면 해가 저물어 밤은 깊은데 하염없어라 출렁거리는
    물결 소리만 귀에 적시어 눈썹 기슭에 번지는 불꽃 피눈물 들어 어룽진 동정 그리운 사연 아뢰려하여 벙어리 가슴 쥐어뜯어도
    혓바늘일래 말을 잃었다 땅을 구르며 몸부림치며 궁그르다가 다시 일어나 열리지 않는 말문이련가 하늘 우러러 돌이 되었다


    -김관식 시집 <김관식 시선>중에서-

디지털 카메라

Maker FUJI PHOTO FILM CO., LTD. Model SP-3000 Data Time 2007:01:09 20:13:00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추천 14

댓글목록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그렇게 석상이되어서 몇십 몇백해를 보내고,
이제 그 미소에서는 평화만 느껴지는 군요....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사진을 보면,

그 사진 찍은 사람이 보이는것 같더군요.

인품이나 성격, 그리고 성향 등등..

박명규님 사진과 기타 다른 사진들을 둘러보다 보니 문득 든 생각입니다. ^ ^


사진 참 좋습니다.

오창우님의 댓글

오창우

시와 사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다 느껴집니다..
저 석상은 말문을 닫지않고 세상을 닫아버렸나봅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cho sungju님의 댓글

cho sungju

청마의 싯귀도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 하여..... 마침내......"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미소가 보일 듯 말듯 하는군요...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좋은 사진에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찬님의 댓글

김찬

어릴적 저 살던 동네엔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놀이터 곳곳에 이런 석상이 있었습니다...
올라타기도 하고, 뒤에 숨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아주 친숙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오래전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가만히
손들어
석상할배의
저 도톰한 뺨 한번 어루만졌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함이 가득 느껴지는...

박 강 민님의 댓글

박 강 민

봄비 내려서 씻겨지고 따스해지면 석상의 미소도 한결 젊어지겠지요..
엘마의 느낌이라 더욱 친근합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세월을 이긴 굳건함과 애절항이 느켜집니다..덕분에 방안에서도 좋은 감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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