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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저기 떠나가는 배
필름 카메라
| 카메라 | M3 | 렌즈 | summaron 3.5cm L |
|---|---|---|---|
| 필름 | auto auto 200 | 스캔 | auto auto 200 |
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프랑스의 유명한 패션사진가인 사라문이라는 할머니가 '이젠 주제가 없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주제가 없는 사진이 어떤 걸까? 생각 또 생각...요즘 계속 생각 중...
가끔 사진평론가(물론 세계적인 사람들) 중에 참 대단한 사람이 있습니다. 작가도 간과한 작가의 시각을
날카롭게 찾아내어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권부문씨의 사진이 영국의 평론가에게 발견되는 경우처럼요.
'무엇을 찍었냐'라고 찾아보는 시대는 이미 옛날이 되어버렸고, '작가의 생각 중 무엇을 표현했냐'를
따지는 시기도 이미 지나간 듯 합니다. 사라 문 할머니가 말한 '주제없는 사진'이 아마도
'지극히 자유로운 시각 - 지극히 자유로운 감정 그대로 세상 바라보기'가 아닐까? 추측을 해보곤 합니다.
나도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런 감정으로 자유롭게 셔터를 누르는 게 정말 좋거던요.
이 사진에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아서 안 찍고는 못 살아!'라고 하는, 마치 고흐가 죽을 때
품에 지녔던 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그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라는 글과도 같은
'자기 표현의 강한 욕구를 풀어내고 싶어 몸부림치는'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표현에는 담기는 소재, 구성물이 의미가 있는 건 아니죠.
배가 떠나던 말던...하하하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스윽 - 하고 지나가는 오른 편 위의 사선에서 또 다른 반면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핸드폰까지 카메라의 영역을 넘보는 이미지 포화시대에
이치환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주제가 있건 없건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훵한 찬바람 씽씽불 것 같은 해변의 정취만 느껴질 뿐.....
이태인님의 댓글
이태인
장황하게 5~6줄 빼곡히 덧글을 썻다 지웠습니다.
그냥 편한 시각을 갖자!
느낌 좋아요, 흐린 날씨도...황량한 모래사장도...전체적인 색감도...모두가 조화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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