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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1

이치환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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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0-02-24 02:29
  • 조회792
  • 댓글10
  • 총 추천10
  • 설명사진을 통해 빛과 공간을 깊이 사색하면서
    때때로 전혀 현실같지 않은 시공간과 부딛힐 때가 있다.

    시간이 사라져버린 공간.
    내 존재가 갑자기 바람처럼 가벼워지고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들도 중력을 상실하고 허공을 부유한다.
    이런 느낌의 공간이 죽음의 세계가 아닐런지?

    죽음이 두려움의 탈을 벗어버리고 점점 친근해지고 있다.
    나이가 된 걸꺼야 아마.

필름 카메라

카메라 leicaflex sl, 21mm S.A 렌즈
필름 스캔
추천 10

댓글목록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아하...21mm가 이런 효과를...참좋네요...나도 나이가든걸까? ㅎㅎ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숨 죽이며 바라볼 수 밖에 없네요...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강렬한 느낌... 말씀하신 죽음... 때때로 섬뜩하지만... 제게는 아직 아득합니다.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아침에 보는 이 작품, 정말 아련합니다...

성원기님의 댓글

성원기

호흡을 길게 하고 바라봅니다.

길게...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공간에서 공허함을 느낍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아련하게 무언가 새로운 빛이 비추어 오는......, 그렇게 읽고 싶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저 멀리 소실점 끝으로 시선을 응시 해 음미 해 봅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좋은작품 잘 보았습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광각이 만들어 내는 왜곡된 풍경이 때로는 멋진 구성을 만들어 줄 때가 있지요...
뭐라 표현하기 힘든 그런 맛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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