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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다리 아래

하효명 Film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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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0-03-01 07:46
  • 조회740
  • 댓글5
  • 총 추천5
  • 설명미라보 다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흘러간다
    내 마음 속 깊이 기억하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뒤에 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보자
    우리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결이
    흐르는 동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들 사랑도 흘러간다.
    인생은 얼마나 지루하고
    희망은 얼마나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기욤 아폴리네르

필름 카메라

카메라 M7 렌즈 2.8/21 Asph.
필름 E100vs 스캔 E100vs
추천 5

댓글목록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언젠가 라클카페에서 "아뽈리네르'의 시를 읊어놓은것을 본기억이 나는군요!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중년의 나이라면 이 구절에서 잠시 멎출거라 생각합니다!

세느강변에 이런 신건물이 있는곳도 있군요!
감사 합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감미로운' 샹송' 멜로디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하선생님께서, 인상깊으셨나 봅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강변에 세워진 건물들이 이전 추억을 빼았아 가는듯......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아 멋진 시~
그리고 이 날 이 곳에서 이 시를 읊조리시는 분의 감성에 가슴이 찌르르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빌딩들은 일본인들이 지은 건데, 정말 보기 싫죠.
근데 저 아파트에 살려면 월세만 한 달 500만원. 전망이 좋아서.

오창우님의 댓글

오창우

건너지 못할 강 너머의 풍경처럼...아련하고도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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