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사진사의 느낌이나 생각과
감상자의 그것이 일치하란 법은 없습니다.. 흔히들 말하듯이 ..
아주 예외적으로, 사진사 본인이 자기 사진에 대해.. 코멘트를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년들어 길거리 사진 연습을 하면서, 동대문 두타, 밀리오레 부근에서 찍은 사진 중에서
칼라, 흑백 불문하고, 저는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두 여자는 친구사이로 보이고, 아주 편한 사이같고.. 보는 제가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왼쪽 여자는 두타에서 근무하는 사람같고.. 오른쪽 여자가 놀러온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담배피우는 것에 대한 편견은 제게는 아주 오래전 부터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을 찍으면서 .. 어떤 분들은.. 여자들 담배피우는 것에 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물론 했습니다. 또.. 여자들 미니스커트에 대해 안좋게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두 편향적 시각을 제외하고 본다면.
제가 전달코자하는 바는
가까운 친구 사이의 분위기 였습니다. ^^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그건 50% 는 사진사 탓입니다. ㅎㅎ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
사진을 찍어 보여주는 분은 탓이 단0% 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느끼는 사람의 고루한 편견이 문제
겠지요. 그러나 사람은 다 제각각의 개성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므로 어떤것을 보고 느끼는 가치는 다르다고
봅니다. 내용적인 사정은 객관적으로 표현된 겉 모습으로는 알수가 없겠으므로 표현된 대상에 따라 보고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표현도 다르게 될수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찍은분의 의도를 정확히 모르고 보고
느낀대로 한 표현은 사진을 찍은 분의 책임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상반된 느낌으로 문제를
제기한 경우라면 더욱 그 작품이 문제의 작품으로 좋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오늘 이사진을 보면서 많은
것이 변하는 구나, 이런 광경을 여기서만 보는것은 아니지만 , 하는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학생시절 담배를
태우다가 선생님께 적발되면 혼나고 하든 세월을 살아온 사람으로서는 이런 광경이 아주 익숙하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부처님은 깨달음의 득도후 첫 설법이 無常 입니다. 온우주가 한순간도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라는 진리였지요. 그러니 세월따라 사람도 변하고 풍습도 변하고 언어도 변하고 합니다. 하물며 거리
에서 흡연이야 남여가 구별이 없겠지요. 과거에 집착된 낡고 고루한 의식의 문제를 가진자의 책임이 100%
라고 생각 합니다. 제 편벽된 표현에 문제가 있다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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