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뿐일까
허영주 디지털 칼라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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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보고픈 게 단풍 뿐일까
먼 길을 달려와
산을 오르며 바위틈에 땀을 쏟는 건
못다한 그리움도 있지
거친 숨에 몸을 떼어주고
산 꼭데기에서도 머언 산을 본다
한 줄기 바람에 구름이 이는데
이 가슴엔 잎이 지네
목마름에 타 들어 가는 잎새들을
피처럼 붉은 단풍을
아름답다 아름답다 하고
너희의 가을은 또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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