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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영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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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11-11-13 22:27
  • 조회603
  • 댓글2
  • 총 추천13
  • 설명11. 11. 13 남창장날

    Hassel 503CW 120CF retro100 rodinal 1:100 4870

필름 카메라

카메라 렌즈
필름 스캔
추천 13

댓글목록

엄창호님의 댓글

엄창호

진주(晋州) 장터 생어물전에는
바닷밑이 깔리는 해 다 진 어스름을,
울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은전(銀錢)만큼 손 안 닿는 한(恨)이던가
울엄매야 울엄매
별밭은 또 그리 멀어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손시리게 떨던가 손시리게 떨던가
진주 남강(南江)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별빛에 보는 것을
울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
- 박재삼, <추억에서>-

한참 보다가 위 시가 생각나서 옮겨보았습니다.

이 혜영님의 댓글

이 혜영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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