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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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핏속까지 흐른다
오래도록 전생에 포원이 졌던
노래하고 춤을 추고
북치고 장구치고......
어쩌다 저도 모르게
명은 그렇게 다가와서
말 못할 생의 사연을 만들고
각설이가 되었다
보는 이가 몇 안되면 어떠리
어차피 이것이
내 삶의 무를 수 없는
애환이고 눈물 인것을......
하찮은 엿을 팔아
연명은 둘째의 문제다
골수에 중독 된 신명을
어디에도 내려 둘 수가 없다
오늘은 이 곳에
다리를 뻗고 자면 그만이다
세월이 다음 생에는
다른 곳에 내려 주겠지....
문득 하늘을 보면
너희처럼 살고 싶지 않으랴
사람의 힘으로
인연을 벗을 수 있다면야.....
2011. 11. 18
어야 씀
디지털 카메라
Maker | Canon | Model | Canon EOS-1DS | Data Time | 2009:04:05 17:13:48 |
---|---|---|---|---|---|
Exposure Time | 1/500 | ISO Speed | 100 | Exposure Bias Value | 0/1 |
추천 9
댓글목록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글에 감동을 받습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글에 감동을 받습니다!
|
고맙습니다^^*~선배님~~
엄창호님의 댓글
엄창호
'문득 하늘을 보면
너희처럼 살고 싶지 않으랴
사람의 힘으로
인연을 벗을 수 있다면야.....'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해보는 생각이지 싶습니다. (입밖으로 내면 철없다고 욕먹기 십상이지만요)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엄창호
'문득 하늘을 보면
너희처럼 살고 싶지 않으랴 사람의 힘으로 인연을 벗을 수 있다면야.....'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해보는 생각이지 싶습니다. (입밖으로 내면 철없다고 욕먹기 십상이지만요) |
비단 각설이 뿐만 아니겠지요~
누구라도 무대에 선
광대와 다를 바 없지요^^;;;~ㅎㅎㅎ
오고 감을
가끔 헤아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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