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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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매
여름 오는가 싶더니 길섶에
가을꽃이 핀다
세월을 누가 잡을까
공연히 마음이 바빠진다
몸뻬 입은 저 할매
무슨 생각으로 저길 가실까
묻지도 마라
산다는 것 아무 생각 없다
2013. 07. 04
어야 씀
[충남/ 태안군/ 신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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