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말랐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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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말랐던 건
그리운 마음 구름의 바다에 내려두고
목말랐던 건 임걸령 감로수 한 모금으로 다 채우고 왔는데
팔월 창 밖에 마지막 비
가을이 이렇게 오는가
다시금 눈을 감고 그때 그 울타리에 기대어
구름의 바다를 헤멘다
2013. 8. 29
어야 씀
[전남/ 지리산/ 임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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