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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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수 없으니
시린 바람이
고운 음성 가운데 숨어 마음이 아프군요
차라리 그 말을 못들은 체하고
묻어 둡니다
번번이 되짚어 물을 수 없으니
외면합니다
그 바람은 무엇을 스치고 다시
눈물을 만들까
심장을 쥐고
차마 침묵한다 하여
사랑의 느낌이 사라졌다
그리는 말 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은 날들 무엇으로 살겠는지요
2014. 01. 23
어야 씀
[강원도/ 강릉시 어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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