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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 끝

박대원 디지털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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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4-10-19 21:01
  • 조회312
  • 댓글3
  • 총 추천12
  • 설명"내가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들 역시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었다고 생각하면
    인생은 아름답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해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 힘으로 이룩한 업적이나 소유는 저세상에 가져갈 수 없지만
    사랑의 기억만은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죽음조차 두렵지 않아진다."

    - 2009, 박완서 (1931~2011)

    * 밥 굶기를 먹기보다 더 하는 젊은 천사, 시를 쓰는 실내포장마차 주인, 심심하면 점판을 벌리는 도사, 늘 철학하는 푸른자원 사람.
    이렇게 넷이서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이제 때때로 그들이 보고 싶어지겠지. . .

    ( 홍대 앞 놀이터 / 2014.10.19 )

디지털 카메라

Maker Canon Model Canon EOS 5D Mark II Data Time 2017:10:16 23:26:18
Exposure Time 1/30 ISO Speed 800 Exposure Bias Value 0/1
추천 12

댓글목록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

박완서는 가져갈수 있을것 같은 사랑의기억을 가지고 갔을가 ! ??????

작품 감사 !

박영욱님의 댓글

박영욱

벌써 끝입니까?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조정현11님의 댓글

조정현11

누가 누구인지 알아맞춰 보려고 애씁니다.

끝이 있다는 것은 때로는 위안이지만 이럴 땐 참 아쉽군요.

얼굴도 뵌 적이 없는 분이지만 사진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제 맘대로 엿보았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저도 한장 찍어주셨을까요?

저는 시 나부랭이나 파며 인생을 소일하는 한심하고 또 딴엔 치열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사진 속의 인물들과 참으로 잘 어울렸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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