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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원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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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5-10-07 06:10
  • 조회310
  • 댓글0
  • 총 추천12
  • 설명< 寫眞客談 >

    우연히 만났다.
    거의 일 년만이다.
    "아니, 웬 로모죠?"
    "하도 지루해서요."
    "써 보시니 어때요?"
    "엉뚱발랄해요. 재밌는 거죠."
    "엉뚱발랄? 하하... 맞아요! 꼭 라이카라야만은 아니죠."
    "근데 그 긴 머릴 왜 잘랐죠? 수염은 기루시고."
    "나도 지루해서죠! 하하..."

    수십 년을 싸구려 카메라만 고집하는 선배는 사진계의 골수야인이며 마당발이다.
    사진 찍는 사람이라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사진은요... 피와 땀과 눈물이 있어야 해요. 인생이 그러니까요."
    " ...... "
    "그래서 사진의 끝은 사람인 거죠."
    " ...... "
    "최민식사진상만 해도 그래요."
    "아니, 어떻게 아셨죠, 컴퓨터도 안 쓰면서?"
    "난 직접 들어요, 육성으로."
    "...... ?"
    "시끌벅적 닌리죠! 워낙에 잘못됐으니까... 우리나란 아직도 멀었어요."
    "앞으론 잘되겠죠 뭐. 꼭 그래야고요."

    - 찍은 이 : 이영주

    (홍대 앞 놀이터 *w/LOMO)

필름 카메라

카메라 렌즈
필름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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