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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깍기
모르는 체 네가 삶의 주인이길
잔디는 일주일이면 머리를 흔들며
또 부르겠지
비 내려 웃자라고 웃자라고
세월이 가고 눈이 내리면 죽은 듯 누웠다가
파릇파릇 봄이 오겠지
그러기를 한 해 두 해 세 해...
너는 무엇이 되어 말할까
20117. 7. 8
어야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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