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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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닭 울음소리
새벽을 깨우고
산을 잉태한 죄로
태양이 산고를 트는
그날
하늘과
땅의 에너지를
두손에 쥐고
천기를 가슴에 품은
아가
혼탁하여
이번 생에는
석가와 예수를
신봉으로 하고
쉬었다 가렴
..........
어야 씀
[사진 2017.9.2 댓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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