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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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의 일이다
오늘 함께한 석양과 펄의
죽고싶은 저녁은
다만
하늘에 있고
사람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맹세하지 말자
사랑한다는 것은
운명의 일이다
오늘도
저 미련한 바다에는
갈매기 나르고 또
석양이 진다
2017. 10. 2
어야 씀
「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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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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