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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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소유하려 함은 욕심일 뿐...
난 비록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이지만,
당신이 누구이든
얼마를 내게 머무르든
이렇게 찾아와 사랑하여 주시니
다만 고맙습니다
2017. 10. 07
어야 씀
「봉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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