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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5

박대원 디지털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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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9-09-30 21:10
  • 조회466
  • 댓글1
  • 총 추천7
  • 설명엄마의 벌 - 반성하기. 5/5

    마침내 끝났다.

    * 사람은 오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특히 사다리 앞에서는 그렇다.
    손을 올려 잡아 발을 올려 딛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추락의 위험성이 큰 곳의 난간은 사다리꼴의 가로 칸막이를 못하게 돼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LA의 한인회관 격인 가좌회관 옥상의 쉼터는 그렇지 않았다.
    갓 4살이 된 해리는 때마침 그곳에 놀러나온 동네 오빠를 따라 가로 칸막이를 딛고 아랫층 오픈광장쪽 난간을 오르내렸다.
    엄마 눈에 띈 게 천만다행이었다.
    이 아찔한 위험으로 해리는 집에 돌아와 곧바로 반성의 의자에 앉게 된 거였다.
    나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건물주에게 난간을 꼭 고치도록 건의하라고 조카에게 일러 놓았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RICOH IMAGING COMPANY, LTD. Model GR Data Time 2019:09:30 20:28:38
Exposure Time 10/500 ISO Speed 3200 Exposure Bias Value 7/10
추천 7

댓글목록

최인섭님의 댓글

최인섭

아! 네!

가로 칸막이... 고맙습니다. 새로이 알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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