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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자...나

임규형 회원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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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4-08-07 14:47
  • 조회476
  • 댓글3
  • 총 추천0
  • 설명옛날 이별하던 자리를 다시 찾아..

디지털 카메라

Maker NIKON Model E5700 Data Time 2004:06:15 12:12:30
Exposure Time 10/3001 ISO Speed 100 Exposure Bias Value -13/10
추천 0

댓글목록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아우츠비츠의 한 전시물앞에서
모든 유태인들은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그것은 유태인학살자 지방으로 만든 " 비누 " 앞에서 라더군요.
이 비누가 그 의미적형상화를 상실한채
다른 공간에 아무런 설명이 없이 놓였다면
아무도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일리는 없겠죠...^^

개인적 체험에 대한 사고와 그 감성의 결과에 대한 형상화라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극히 개인적인 체험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수있는 감성을
획득할수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사진이나 그림에서의 서술구조는 매체의 특성을 빼았는것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도 서술구조를 가진 사진과 그림을 읽기를 좋아합니다.
먹고난 찻잔의 차찌거리기 속에서 이야기를 읽어내는
중국의 현인들 은....아니면
모든 지식은 기억에 불과하다한 플라톤은
과연 이 의자와 그림자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

옛날 이별하던 의자를 다시 찾는 감성과
그것의 사진적 형상화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는 사진입니다.
보여주는 방식보다는 어떻게 읽혀질것을 느끼게하는
임규형님의 사진들중에 단연 돋보이는 사진입니다.

나릇한 토요일 오후라 씨잘떼기없는 소리가 길어졌습니다 ^^
좋은 사진의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좋은 사진 즐감했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개인적인 사연을 어디까지 풀어야 할지 글 보다는 사진이 훨씬 쉬웠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차가 존재한 사랑이었는데 보내는 사람이나 떠나는 사람 다 아팠죠. 그 아픔 때문에 이별도 가장 다정했던 순간을 택했구요.

그래서인지 이 사진을 찍는데 무척 강한 심장이 필요했었습니다. 저 의자 앞에 가서 30여분을 망서리다 담기로 결심했지요. 사진이라는 예술매체에 충실하기 보다는 저 자신에 대한 형상화가 제 사진의 전부인듯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신락희님의 댓글

신락희

이 벤치는 그냥 너무도 흔히 있는 벤치지요.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해보니 최주영님의 글.
그리고 임규형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가슴이 찡~~합니다.
셔터를 누르는 손떨림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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