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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atos # 03

권오중 접사 /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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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2-12-13 12:14
  • 조회621
  • 댓글3
  • 총 추천0
  • 설명
    R6.2 60mm macro/2.8 Tx
추천 0

댓글목록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음...역시..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타나토스는 "죽음의 본능" 이라는 신화적 의미를 지칭하는데, 죽음에는 대체로 두가지의 개념을 갖는것 같다. 하나는 "종말"로 보는 관점이고 또 하나는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이해 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권오중님은 후자의 의미 즉, 생존은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죽음의 본능이라는 관점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는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비쳐진 작가의 사진적인 관점이 그러하다고 생각된다. 무어랄까 파괴보다는 회복과 치유, 상실의 미학보다는 재회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생명의 문제들이 여러각도의 사진적인 방법을 통해 표현되어져 왔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에서의 타나토스는 동양적인 순환의 개념으로 보이고 살아남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거나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이미지의 문제인 것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되어진 본능의 개념이 시각적 이미지에 의해 화면을 가득메우고 있는 것이다. 흑백의 간결하고도 조형적인 형태와 질감은 자연스럽게도 생명의 본질과 그와 관련된 죽음의 의미들을 보는이들에게 드러내 주고 있는것 같다. 좋은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권오중님의 댓글

권오중

새벽녁 철암에 도착하여 거리 촬영 후 아침을 먹고 가까이 있는 구릉지에 형성된 배추밭으로 갔습니다 . 흐린 날씨에 보여지는 수확되고 남은 배추 밑둥지와 뿌리들은 그동안 그려보고 싶었던 더 이상 낮아질 것이 없는 그러나 바닥이 아닌 ' 심원 ' 과 같은 모습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 철암의 모습 또한 그러했습니다 . 더 이상 추락할 것이 없는 이젠 반동을 할 것만 남겨진 모습 속에서 바닥을 기어 흐르는 미세한 전류와 같은 에너지를 담고 싶었는데 그 다음의 표현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
에너지를 조금 더 느끼게 할 수 있는 타나토스의 반대되는 부분이 공존할 수 있는 영역을 타나토스로 올려진 사진 속에서 고민해 보는데 어렵네요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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