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사람들
장용준 Selected.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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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어떤 영화에서 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은,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슬프고 괴롭고 힘들 때는 사진을 안 찍기 때문입니다.
가끔 제 친구들이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곤 합니다.
행복을 찍기 위해 억지로 웃으라고 요구하기 보다는,
단 한컷도 찍지 않았더라도 나와 함께 한 시간이 헛되이
느껴지지 않는, 행복을 주는 사진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ㅣMiniluxㅣSummarit 40mm F2.4ㅣkodak TMAX100ㅣhp 5370c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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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종철.님의 댓글

사진에서도, 함께 다신 멘트에서도 피사체에 대한 "존중"이 느껴집니다.
무차별적인 겨냥으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거르지 않고 웹상에 올리는
요즘의 세태에 장용준님의 글은 타인을 찍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합니다.
--- 가끔 제 친구들이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