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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5-06-02 00:43
  • 조회371
  •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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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24분.

    구석구석 빈곳없이 널부러져 있는 모든 사물들이

    끄덕끄덕. 흘러가는 시간에 제 몸뚱아리를 맡긴다.


    시간이야 흘러가면 그만, 지나보내면 그만인줄 알았더니

    마음도 함께 흘러간다는 걸 이제서야 느낀다.

    그래서 후회란걸 하게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시간도 흘러가면 그만. 후회도 하고나면 그만.



    12시 24분. 셔터를 누르고 밖으로 나왔을 때

    햇살이 그렇게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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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12시 24분이 인상적인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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