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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제 일상 /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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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5-06-15 01:27
  • 조회573
  • 댓글4
  • 총 추천0
  • 설명M4 with Smicron 1st 50mm f2
    TMY, Epson2450 film scan

    점심시간 종로 근처에서 우연히 지나치다가 보게된 풍경...

    거동도, 말도하기 불편하신 할아버지는 오늘도 강렬한 오후의 햇빛아래에 무언가 팔고 계셨다.

    우연히 지나치다가 찍은 나의 사진은 과연 얼마나 깊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카메라를 지니게 되면 자유로움에 만끽할 수 있다곤 하지만 때론 반대편엔 이렇듯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자유로움... 과연 나에겐 사치일까?
추천 0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사진보고, 또 글보고 코맨트를 안할 수 없군요.
인생에서 "회의"보다 더 큰 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진에 국한해서 말한다면(내가 조효제님에게 감히 사진에 대해서 말할 자격은 없지만) 반대로도 생각할 수 있더군요. 지난 겨울부터 저를 따라 다니던 비슷한 자기 질문이었는데, "나는 무슨 사진을, 왜 찍을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끝없이 물었던것 같습니다. 사진의 속성상 어쩌면 고스톱같은 "운칠기삼"의 성공과 또는 실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가슴에 담고 있던 질문이 어느 순간 뚝이 무너지듯이 느낌으로 화답하면, 아마도 비록 남들이 무어라 하든 스스로 찍은 사진과 대화(?)하면서 자기 사진을 만들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히려 지금의 자기회의는 조효제님이 사진을 정녕 진지하게 생각하기에 끝없이 일어나는 생각일 수도 있다고 믿어봅니다. 사진 좋은데요.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현실을 외면하는 예술은 사치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추측해보자면 조효제님께서 느끼시는 자유란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는 의식의 자유일 것 같고 자유로운 의식으로 바라보는 현실의 단면들이 때로 치열하고 때로 비극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그 현실을 담는 작가의 의식은 결코 사치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현님의 자기질문... 요즘 저 역시 화두처럼 지니고 삽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신강현님의 댓글

신강현

할아버지의 표정을 보면서 조선생님의 글을 반추 하여 봅니다. 사치. 그럴 수 있겠군요.
도움없이 이런 피사체를 바라만 보는 것도 그럴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아마도 무심히 지나쳤을 것입니다. 생각케 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박용철님의 댓글

박용철

단지 호소로 포장하여 팔아 보시겠다는 일념 뿐이 할아버님에게 당당히 버티고서서 재품의 질 또는 가격을 따지는 듯 한 자가 나타나 할아버님이 당황 하시는것 같습니다 ! 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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