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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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39.2도......내려가기만 바랄 뿐.....
몸을 닦아 주느라 새벽까지 힘들었읍니다.
그 다음날이 되니 열이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아버지가 생각나더군요. 저를 깨워 새벽에 약을 먹이셨던....
필름 카메라
카메라 | III | 렌즈 | Summaron3.5/F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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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 TMAX400 | 스캔 | TMAX400 |
댓글목록
안승국님의 댓글

열이 내려 다행입니다...아이들 키울때 누구나 격는아픔입니다...아프면서 시견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 아프고나면 아이들이 더 똘망똘망해지지요...큰병이 아니길바라며 빨리 일어나길 바랍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정감어린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김순원님의 댓글

저도 2~3달에 한번은 겪습니다... 자주 겪지만, 그 때마다 피가 마르지요... 건강하길... ^^
안욱현님의 댓글

저는 첫 아이인데 지금껏 아무 탈 없이 첫 돌을 넘기더니 근래에 이런 비슷한 일을 한번 겪었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아픈적 없던 아이가 열이 나니 정말 머릿속이 텅빈채로 아득해지더군요.
다행히 별 탈 없이 지금 잘 놀고 있는데 정말 아이키우는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었습니다.
김하늘님의 댓글

아이구~ 늘 건강하게 크길 바랍니다.
심일선님의 댓글

어린아이라면 자라면서 몇번쯤 겪는 일인것 같네요.
십수년전 저도 야간에 아이 업고 응급실로 쫓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애가 타지요.
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어두운 방안엔
빠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열매 ----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중략)
서러운 서른살 나의 이마에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김종길, 성탄제
이원용님의 사진을 보고 이 나이에...
다시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아빠 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열 이젠 많이 내려 갔겠죠..~~ 화팅!
조병호님의 댓글

이 정도 체온이면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차라리 양쪽 다리를 찬 수건으로 수시로 닦아주시어 체온을 내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머리에 찬 수건을 올려놓는것보다 오히려 효율적이지요.
이원용님의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온몸이 뜨거워서 수건으로 등이며 배며 계속 닦아 주었읍니다.
39.5도에 가까워 지면 등어 업고 병원에 갈 심산이었죠. 그래도 다행이도 거기까지는 가지 않더라구요.
천세영님의 댓글

예전에 우리 둘째 아이 생각이 나는군요
겨울 새벽에 4시간동안 옷을 벗겨놓고,
병원 응급실에서 찬물로 닦아 주던 생각이 납니다.
열이 내렸다니 다행입니다
이 기 성님의 댓글

20년전 우리 큰아이가 생각나네요.
새벽에 경끼를하는데 당시 아이를 부둥켜않고 병원으로 정신없이 내달리던 생각나네요
그때 저도 부모의마음을 처음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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