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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풍경 1
장공순 Exhibition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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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5-08-15 12:03
4,597
9
12
- 설명어순덕
1903강원도 고성군
1950 6.25 사변당시 남편과 1남2녀 38이북으로 피란
2003 김일성대학에 두 아들이 다닌다는 딸을
50여년만에 상봉하였으나 헤어지는 날에만 울음을 보였다.
만나면 아니봄만 못하고 않보면 그리운 얼굴은,
오랜세월을 까맣게 태워 온 애증의 그림자 이다.
북에 들어간 아들 대신 인민군반공포로 출신을 양아들로 두었는데,
양아들 그도 이북에 부인과 딸을 두고 온 이산가족이다.
...광복60주년의 아침을 맞으며...
[반풍경 half landscape]중에서
추천 12
댓글목록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만나고 싶을 때 언제고 달려가 만날 수 있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조성진님의 댓글
조성진
너무 오랜 세월이어서일까요? 할머니의 아픔은 얼핏 보기에 많이 희석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곳곳에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발견되네요. 어디에고 편히 몸뉠 곳 없는 당신의 상실감은 흙으로 돌아가늘 날에야 치유될런지요. 전시회가 기대됩니다.
김규혁님의 댓글
김규혁
담긴 뜻도 크고... 묘사도 대단한 사진이란 느낌입니다.
한상혁님의 댓글
한상혁
사연있는 좋은 사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