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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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충무로/50mm Summicron DR/Fuji NPS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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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경찰관이 등장했네요.
행여나 이어지는 시퀀스가 우울한 느낌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 1.2 모두 보는 이에게 한참을 생각케 합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어허 품파가 잘도 헌다~ 어허 품파가 잘도 헌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백년도 못살 인생 사람답게 살고파라~ 사람답게 살고파라~"
나는 카메라를 꺼네 든다.
"이 상판대기 찍어 뭐 할라구? 이쁘디 이쁜 처녀들이 쌔고 쌨는디!"
그러면서 서태지 식 마이크로 너스레를 떤다.
"아~ 글씨 요전날엔 왜 찍냐니까
마누라 갖다 줄려고
하지 뭐유!
그 아저씨 그날 밤 잠자리 진짜 신났을꺼구만~!
내 요 상판대기 덕으로 말이시!!"
두둥둥~ 두둥둥~
다시, 장타령이 신나는데
"당신 이리 와봐!"
난데없는 경찰이 셋이나 된다.
교통방해에다 소음죄란다.
"이제 막 한 건데 한번 봐주시지 그래요, 아저씨들!"
나도 사정했지만 그네들 실강이는 10분, 20분, 30분 계속된다.
일단 경찰서까지 가야만 한단다.
그리고 한 시간쯤 뒤
"휴우~ 벌금 벌었네, 오늘 일당은 공쳤지만서두!"
중부경찰서를 뒤돌아보면서 각설이는 그 특유의 몸짓으로 다시 한번 나를 웃겨 주려 애쓴다.
아슬아슬한 반나절이였다.
언젠가 시간내서
그날 신장개업한 골뱅이 호프집에서 생맥주나 한 조끼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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