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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은...

최민호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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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6-04-17 11:08
  • 조회1,595
  • 댓글7
  • 총 추천15
  • 설명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 였던가...
추천 15

댓글목록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앉아 있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옆에 놓여 있는 비닐 봉투도 그렇고...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요즘은 이런 사진이 참 좋게 느껴집니다.
사진인듯 또는 기호인듯....
많은 부분을 보는 사람의 생각과 느낌에 연결시켜주는 사진에..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화려한 꽃향기와 그늘아래 외로운 뒷모습이 많은 생각을 교차하게 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누구나 맞는 삶의 모습입니다.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면서 살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다시 한번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아직 마음은 청춘이신가 봅니다. 발을 움직이고 있는 걸 보면....^^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영주님의 댓글

이영주

나희덕의 <오분간> 이라는 시에서..

이 꽃그늘 아래서
내 일생이 다 지나갈 것 같다
기다리면서 서성거리면서
아니, 이미 다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기다리는 오분간
아카시아꽃이 하얗게 흩날리는
이그늘 아래서
어느새 나는 머리 희끗한 노파가 되고.

버스가 저 모퉁이를 돌아서
내 앞에 멈추면
여섯살배기가 뛰어내려 안기는 게 아니라
훤칠한 청년 하나 내게로 걸어올 것만 같다.

내가 늙은 만큼 그는 자라서
서로의 삶을 맞바꾼 듯 마주보겠지.
기다림 하나로도 깜박 지나가버릴 生,
내가 늘 기다렸던 이 자리에
그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쯤

너무 멀리 나가버린 그의 썰물을 향해
떨어지는 꽃잎,
또는 지나치는 버스를 향해
무어라 중얼거리면서 내 기다림을 완성하겠지.
중얼거리는 동안 꽃잎은 한 무더기 또 진다.
아, 저기 버스가 온다.
나는 훌쩍 날아올라 꽃그늘을 벗어난다.

김 형 근님의 댓글

김 형 근

참 편안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명상하기 좋은곳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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