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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광주 사직공원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6:07:22 23:2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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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20
댓글목록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쓸쓸한 느낌에 슬며시 말려들어가 봅니다.^^
님의 댓글
아... 오래된 곳인가 봅니다...
가보고 싶군요.
김찬님의 댓글
김찬
마음이 텅 빈것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윤재경님의 댓글
윤재경
광주 번화가에서 불과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있던 광주의 추억입니다.
동물원이 없어진 이후로 광주시민에게 잊혀진 공원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덕분에 아름다운 숲이 남아있는...
이 공원엘 갈 때 마다 현대인들의 "쉼(휴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멋진 숲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좀 더 자극적이고 화려한 곳으로 휴식아닌 휴식을 떠나고,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잃어버린채 몸과 마음이 지쳐 돌아오는...
이 공원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쉼'을 잃어버린 사람들은...느긋하게 공원벤치에 앉아 책을 읽지 못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휘파람 불으면서 걸을 수도 없습니다.
짧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여름이 되길... 저에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