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의 영정사진...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장충기
- 작성일 : 12-06-21 17:10
관련링크
본문
올해 90...
자식 된 입장에서는 100세인들 많겠습니까마는, 장수 하셨지요.
기력을 잃으셔서 2주일 정도 자리에 몸저 누우셨고, 그 동안 자손들의 얼굴도 모두 보고, 평생을 함께 하셨던 사랑하는 장모님의 품에서 편안하게 가셨습니다.
예전에 갤러리에 올렸던 사진이 결국 영정사진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영정 사진이 특이하였던지 많은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어떤 분은 아버님 취미가 낚시인데, 어떻게 영정 사진을 찍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도 계시고...
아무튼, 사진 속 좋은 얼굴로 많은 분들의 문상도 잘 받으시고, 들고 계신 사진기로 인해 취미에 관한 이야기도 장례식장에서 화제가 되었으니 돌아가신 장인어른도 행복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장례도 끝나고, 이제 남아 계신 장모님이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해 드릴 일이 남았네요...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건강하실 때 찍은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십니다. 미남이시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슬슬 어머니 사진을 미리 준비해두려고 했는데 (84세이십니다)
지금은 너무 병색이 완연하셔서 사진을 찍는다 해도 보기가 사납고
예전에는 도대체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고민이 많네요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온 가족의 얼굴을 보며 더우기 사랑하는 분의 품안에서 영면하시는 큰 기쁨까지 같이 하셔서
결과적으로 당신께는 물론 온 가족이 좋은 선물을 받으신게 되었네요.
정성호(虎)님의 댓글
정성호(虎)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하고 복된 삶을 사신것 같네요.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이 인상사진이 참 좋네요.. 고인께서도 만족해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몇년전에 어머니 영정사진용이랍시고 무수히 많이 찍었지만, 문제는 제 맘에 드는 사진이 없다는 것이랍니다. 지금 다시 찍을 상황은 안되는데.. 너무 젊을때 사진을 사용하는 것도 좀 거시기 하구요..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사진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이런 모습의 사진을 한장 남겨야겠다 생각했지요.
저의 장모님 , 장인어른의 영정 사진을 제가 준비했다는 일이 조금이라도 보답을
드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장충기 선생님께서 마지막 효도를 하신 셈이네요. 요즘 세상에 문하생이나 자식이 명정을 직접
쓰는 일이 없긴 하나... 아름다운 사진이 마음에 남을 명정으로 소천하시는 길을 밝혀드린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얼마전 저도 작은아버님의 영정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친부모님은 너무도 일찍 떠나셨기에 사진을 찍어드릴 여유도 없었지요.
좋아하시는 카메라를 어루만지고 계신 어르신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참 좋습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느 영정사진보다 더 마음에 와 닫습니다.
평소에 좋아하시던 모습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저도 라이카 목에두르고 한장 찍어두어야 겠내요.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고인이 되신 분 앞에서 좀 그렇습니다만... 참으로 행복한 사연입니다.
저는 아버지와 장모님이 계신데 영정 사진을 담기가 너무 거시기한 환경이라
장선생님의 이 사진과 사연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박 진형님의 댓글
박 진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정말 사진으로만 보실 수 있겠군요...
신재림님의 댓글
신재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온화한 모습이 내내 가족들에겐 그리움으로 남겨질것같습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어제 부산으로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두세시간 상가에 있는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사연들이 지나가더군요.
수십년전 세월을 제 몸에 투영시키는 듯..
저도 부모님 사진 준비해야지...하면서 아직이네요.
적절한 기회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최정철님의 댓글
최정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능재능이라해서 올해만 벌써 장수사진 촬영을 350명정도 촬영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시간이 허락되면 요양원등 봉사활동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