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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동균
- 작성일 : 12-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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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잠에서 일어날 때, 회사 출근 길에, 퇴근 길에, 집에 와서, 잘 때...
라클에 들어옵니다.
장터도 보고, 회원님들의 새로운 소식이 있나도 보고...
출사 글에 부러움을 느끼며,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억누르며..웃어봅니다.
최근,
업무와 학업 사이에 깊은 고민을 하다가 좀 더 업무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막바지까지 고민헀던 학업을 내려놓았습니다.
참 여러모로 고민하고 학업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다시 결정을 번복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더 크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생겼지만,
한편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더라고요..
여차여차하여,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는 한두어달 사진은 손에 안 잡혔습니다.
가방 속에 카메라는 있는데, 매일 출근 할 때 한 번 보고, 퇴근하고 한 번 보는 것으로
마주치게 되더라고요^ ^
아침 출근 길에, 따뜻한 햇살이 길을 걷고 있는 육교에 비치는 장면을 봤습니다.
덮혀 있던 눈이 따사로운 빛에 살짝 녹으면서 반짝이고, 육교 아래 노란 억새와
살짝 얼어 붙은 하천이 한 장의 사진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다음 주, 출근 길에는 카메라 들고 출근 길에 한 컷 담아봐야겠습니다. ^ ^
선배님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우동균 배상
(첨부 사진 제목 : 사진 찍고 싶어요 ㅎ)
댓글목록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노느니 뭐혀~
집에서 거울보고라도 사진 찍어야지....
난 그러지도 못하는 신세......ㅠㅠ(필름 엄써서.....ㅠㅠ)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직장일도 열심히 하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으세요.
이 나이 되고 보니 젊은 시절에 바쁘다는 핑게로
이것도 뒤로, 저것도 뒤로 미룬 것이 무척 후회됩니다.
무조건 밀어 부쳐 열심히 해보는 것이
나중 후회를 덜하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내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저의 소견이 FM은 아닙니다.
단지 참고용일 뿐... ^^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어쩐일인가 했습니다.
그래도 끈을 놓지않고 근황을 주니 반갑습니다.
사진은 하고 싶을 때 하면 되는 거지요.
중대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그래도 행복한 고민입니다.
본업과 취미의 비율을 잘 책정하시길....
즐거운 나날됩시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
원 작성회원 : 김승현
그래도 행복한 고민입니다.
본업과 취미의 비율을 잘 책정하시길.... 즐거운 나날됩시다. |
그렇죠? 즐거운 고민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
사진 취미가 있고, 라클을 통해 선배님들을 알게되어 참 좋습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우동균님의 상황이 심히 공감됩니다... ^^;;;
활발한 사진 활동을하고 싶으나 점점 유령회원이 되어가는 자신이 싫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50중반에 시작하여 부끄러운줄 모르고 열심히 배우는 저도 있습니다.
때로는 아! 나도 사진을 조금 빨리 시작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사진 시작하고 라클에 가입한지도 어언 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빨리했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은 안합니다.
지금 부터 앞으로도 10년을 할지 20년을 할지 30년을 할지.....
ㅎㅎㅎ
동균님이야말로 앞으로 몇십년을 할줄모르는데 이쉽고 초조할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우선 마음을 느긋하게하고 한달에 한두번이면 어떻습니까?
하고싶을때 찍으면 돼지요.
대신 라클은 매일 들르세요.....
잔뜩 사논 랜즈값은 감을 잡고 있어야 하니깐요.......
ㅎㅎㅎ
건강 하세요
신 영님의 댓글
신 영
언제나 처럼 이곳에 오면 ...
흔적을 볼수있는 사람이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바른 결정이 되셨길....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저도 번역말고 사진찍고 싶어요 ㅜㅠ
아무튼 근황 반갑습니다 ^^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직장일도 열심히 하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으세요.
이 나이 되고 보니 젊은 시절에 바쁘다는 핑게로 이것도 뒤로, 저것도 뒤로 미룬 것이 무척 후회됩니다. 무조건 밀어 부쳐 열심히 해보는 것이 나중 후회를 덜하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내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저의 소견이 FM은 아닙니다. 단지 참고용일 뿐... ^^ |
저도 강선배님 의견에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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