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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도 괜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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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강정태
  • 작성일 : 10-12-27 12:35

본문

얼마 전 저는 친구들과 남도여행을 하였습니다.

같이 가는 무리가 사진 하는 친구들이 아니라
첨 출발하면서 장비로 고민을 좀 하다가 중간 중간 친구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할 것 같아 DSLR과 핫셀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경험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사진을 모르는 친구들과 몇 일을 같이 지내면서
내 나름대로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 입니까?
눈치를 봐야 하고 그러다 보면 친구들한테 욕도 많이 먹어야 하고....쩝.

그런데 나중 집에 돌아와 이런 고충을 겪으면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 것이
디지털 사진이 나름대로의 판단에 의하면(순전히 저의 판단에 불과합니다만)
장난이 아니게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라클 갤러리에 '남도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사진들이
바로 이 번 전.남북지방을 여행하면서 담았던 바로 그 사진들 입니다.

디지털 사진은 후보정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드라도
나도 어느 정도 디지털사진을 낮게 내려다 봤었는데 그런 것이 "편견이구나." 하는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같은 대상을 놓고 같은 시각에 찍었던 사진 두 컷을 비교해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어떻신지요?
여러 분들께서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디요, 나 잘 아는, 어떻게 보면 아주 친한(나만 친하다고 하는지 모르지만)
한 분이 디지털로 찍은 사진에 대한 편견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비교해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ㅋㅋ)

아래 사진 중
위 35mm 포멧의 사진은 Nikon D 700, Nikkor 24~70mm f2.8로 촬영을 하였고,
그 밑 120mm 포멧의 사진은 핫셀 503CW, CFE 80mm f2.8, E100VS 로 촬영한 것 입니다.
(위쪽 사진은 아랫쪽 사진이 좀 차게 느껴져 약간, 지극히 약간 따뜻하게 보이도록 보정을 하였고,
아랫쪽 사진은 샤픈을 약간 줬음)
추천 0

댓글목록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아래 사진이 더 디지털 사진 같아보이네요.. ㅎㅎㅎ

(저도 사진의 대가를 압니다.. 바닷가에 사는지 산자락에 사는지까지는 모르지만요..
그 분은 칼라 사진도 안찍는 걸로 압니다.. ㅋㅋ)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대단히 죄송 합니다만,
아래쪽 사진은 노출오바 이거나,
아니면 포샵에서 다소 과장되게 만져 진걸로 보입니다.

아래쪽 사는사람 저도 압니다만,
칼라만 찍거나, 흑백만 찍거나 하는분이 그분만은 아니지요.
디지탈만 찍거나 필름만 찍거나 하는분도,


다 자기 꼴린대로 하는 거지요? ㅎㅎ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대단히 죄송 합니다만,
아래쪽 사진은 노출오바 이거나,
아니면 포샵에서 다소 과장되게 만져 진걸로 보입니다.

아래쪽 사는사람 저도 압니다만,
칼라만 찍거나, 흑백만 찍거나 하는분이 그분만은 아니지요.
디지탈만 찍거나 필름만 찍거나 하는분도,

다 자기 꼴린대로 하는 거지요? ㅎㅎ


내 모니터로는 괜찮은데.... 쩝.
그러고 노출 오바는 아니고, 과장되게 포샵으로 만진 것도 아닙네다.
포샵 기술이 없어서 함부로 과도하게 만지지는 못허는디요? ㅎ

글고 디지털로 찍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찍은 사진 자체를 약간 폄하(?)하는 듯한 인상을 받아(내가 느끼기에)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이 이야기 보고 기분나뻐 헐려나?....ㅋㅋ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개인의 취향에 따라 디카에 대한 편견은 당연히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필카에 대한 편견이 있듯이요.

폄하까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서재근
대단히 죄송 합니다만,
아래쪽 사진은 노출오바 이거나,
아니면 포샵에서 다소 과장되게 만져 진걸로 보입니다.

아래쪽 사는사람 저도 압니다만,
칼라만 찍거나, 흑백만 찍거나 하는분이 그분만은 아니지요.
디지탈만 찍거나 필름만 찍거나 하는분도,
다 자기 꼴린대로 하는 거지요? ㅎㅎ

아래 사진, 샤픈 안준 것,
그리고 photoshop/shadow-highlight
이 조절 적용 안한 거 보여주십시요.
어 그건 안하셨나? 다리 오른쪽 나무색이 그걸로 조절한 듯해서요.

디지탈 이미지에 마음이 꼿히나요?
왜 저는 그게 전혀 안되는지?......
디지탈로 만든 이미지를 보면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 같아서 싫증이 나버립니다.

윗 사진, 기록적인 면에선 별 다를 바 없겠지만,
프린트를 해놓지 않으면 디지탈 화일 이미지 보존성 어떤가요?
믿을만 해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디지탈 사진이 못 봐줄 정도로 나쁘다면
현재 거의 모든 상업 사진이 디지탈로 바뀐 것이 설명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홍건영
디지탈 사진이 못 봐줄 정도로 나쁘다면
현재 거의 모든 상업 사진이 디지탈로 바뀐 것이 설명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

상업용....이라는데 한 표.^^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지금 저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졸업 전시회 준비로 꾀 바삐 들락거립니다.
거기에 출품하는 분들의 반 수 이상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학교에서 학교 프린트기(Epson 9900)로 직접 프린트하고 있습니다.(교수님 지도하에)
그리고 우리를 가르치는 그 교수님 왈, 전에는 자기도 사진은 필름 아니면 안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요즘 그런 인식에 혼란이 와서 고민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즉, 이제는 양자를 구분하여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이야기 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교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아 국내에서 후진을 가르치면서
작품활동과 더불어 유명 작가들의 평론을 도맡아 쓸 정도의 성함을 대면 누구나 아~ 그 분, 하고
인정하는 분으로 유명 작가들이 자기 전시회의 사진 평론을 받고자 공을 들이는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교수입니다.
그런 정황으로 보면 디지털로 찍은 사진을 프린트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로 나무껍질만 찍어서 A4보다 조금 큰 사이즈 정도로 프린트한 후
교수의 평가도 받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지고 있으면서 만족해 하고(순전히 자기 만족에 불과한 것이지만)
있습니다만. ㅎㅎ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지금 저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졸업 전시회 준비로 꾀 바삐 들락거립니다.
거기에 출품하는 분들의 반 수 이상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프린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기르치는 교수님 왈, 전에는 자기도 사진은 필름 아니면 안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요즘 그런 인식에 혼란이 와서 고민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즉, 이제는 양자를 구분하여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이야기 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교수는 프랑스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아 국내에서 후진을 가르치면서
작품활동과 더불어 유명 작가들의 평론을 도맡아 할 정도의 성함을 대면 누구나 아~ 그 분, 하고
인정하는 분으로 유명 작가들이 자기 전시회의 사진 평론을 받고자 공을 들이는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교수입니다.
그런 정황으로 보면 디지털로 찍은 사진을 프린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전과 이론의 갭은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진을 양성하는 학자들이 사진을 보는 시선과 사진과 사랑에 빠져 고민하는분들이 보는 시선의 차이는 약간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지금 저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졸업 전시회 준비로 꾀 바삐 들락거립니다.
거기에 출품하는 분들의 반 수 이상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학교에서 학교 프린트기(Epson 9900)로 직접 프린트하고 있습니다.(교수님 지도하에)
그리고 우리를 가르치는 그 교수님 왈, 전에는 자기도 사진은 필름 아니면 안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요즘 그런 인식에 혼란이 와서 고민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즉, 이제는 양자를 구분하여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이야기 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교수는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아 국내에서 후진을 가르치면서
작품활동과 더불어 유명 작가들의 평론을 도맡아 쓸 정도의 성함을 대면 누구나 아~ 그 분, 하고
인정하는 분으로 유명 작가들이 자기 전시회의 사진 평론을 받고자 공을 들이는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교수입니다.
그런 정황으로 보면 디지털로 찍은 사진을 프린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탈로 찍은 사진이 프린트하기 훠얼`~~씬 쉽습니다. 칼라 발색도 좋고요.
뭐~ 먼지 지울 필요도 없고, 그저 콘트라스트나 덴시티만 만져주면 굿입니다.

디지탈이냐 필름이냐 혼란일으킬 정도는 아닙니다. 취향문제니까요.
그 박사교수님 괜한 고민하시는 거예요.ㅎㅎ
디지탈 이미지가 마음에 꼿히면 그걸로 가면 되죠.
아니라면 필름 사진하면 되구.ㅎㅎ

art faire에서 보면요, photography 코너에 film, digital image 둘 다 있어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하효명
흙 묻은 고구마를 먹는 원숭이 우리에 물에 씻은 고구마를 넣었더니
맨 먼저 딸 원숭이가 먹기 시작하고, 며칠 뒤에 아들 원숭이, 뒤이어 엄마 원숭이
아빠 원숭이, 할머니 원숭이가 먹고 마지막으로 한참 있다가 할아버지
원숭이가 먹더랍니다.
이게 인간의 새로운 문화 수용 순서랑 일치한다지요.
어린 여학생 필통에 새로운 학용품이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새로운 물건이 개발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일 먼저 쓰기 시작한답니다.
업체의 판촉 수단인지도 모르지요.
문화 수용과는 관계없이 직업 사진가는 필름으로는 수진타산을 맞출 수가 없답니다.^^

저는 아직도 LP 듣고, M2 쓰니 한참 할아버지네요.^^
그런데 필름 스케너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더라고요.^^


흠..

아마추어 사진가들도.... 필름 사진으로는... 호주머니 타산이 안맞습니다...
라이카는 아마 더 그럴걸요? ㅎㅎㅎ

디카로 찍은 사진도 인화되는 거냐고 제게 묻는
황당한 동창들도 많습니다.. ㅋㅋ


디지털... 이거 취향에 맞으면.. 제일 왔따입니다... ㅎㅎ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손창익
실전과 이론의 갭은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진을 양성하는 학자들이 사진을 보는 시선과 사진과 사랑에 빠져 고민하는분들이 보는 시선의 차이는 약간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이야기한 그 교수는 작품활동과 전시회 개최 등 실전과 이론강의 등 양자 모두에 있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입니다.
이름을 대면 금방 알 정도의.... ㅎㅎ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흙 묻은 고구마를 먹는 원숭이 우리에 물에 씻은 고구마를 넣었더니
맨 먼저 딸 원숭이가 먹기 시작하고, 며칠 뒤에 아들 원숭이, 뒤이어 엄마 원숭이
아빠 원숭이, 할머니 원숭이가 먹고 마지막으로 한참 있다가 할아버지
원숭이가 먹더랍니다.
이게 인간의 새로운 문화 수용 순서랑 일치한다지요.
어린 여학생 필통에 새로운 학용품이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새로운 물건이 개발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일 먼저 쓰기 시작한답니다.
업체의 판촉 수단인지도 모르지요.
문화 수용과는 관계없이 직업 사진가는 필름으로는 수진타산을 맞출 수가 없답니다.^^

저는 아직도 LP 듣고, M2 쓰니 한참 할아버지네요.^^
그런데 필름 스케너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기념 사진은 DSLR로 찍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하효명
흙 묻은 고구마를 먹는 원숭이 우리에 물에 씻은 고구마를 넣었더니

저도 기념 사진은 DSLR로 찍습니다.^^


앗 딱 걸렸습니다.. 하쌤..

손주 자랑은 돈 주고 해야합니다.. ㅋㅋㅋㅋ
걸기대..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앗 딱 걸렸습니다.. 하쌤..

손주 자랑은 돈 주고 해야합니다.. ㅋㅋㅋㅋ
걸기대..


허참! 내가 괜히 벌금 소릴해가지고.^^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인용:
원 작성회원 : 하효명
허참! 내가 괜히 벌금 소릴해가지고.^^


흐흐흐흐, 울 방장 말씸이 딱 맞십니다.
손주 자랑은 큰 벌금을 물어야 헙니다. ㅋㅋㅋ
아, 나는 이래서 라클이 좋아... ㅋㅋㅋ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이야기의 주제가 약간 빗나간듯 합니다.
디지탈 사진이 좋은가 필름 사진이 좋은가의 논쟁을 할 자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면 되는거구요....



올려주신 두장의 사진을 단순 비교해서
디지탈 사진도 좋다라고 하시는것은 동의 하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디지탈 사진도 좋습니다.

제가 동의 하지 못하는것은 비교해서 올리신 두장의 사진 비교가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위에 사진은 그런대로 노출도 잘맞고 무난하게 찍혀진 사진이라 생각 합니다,(제 취향으로는 반스텝이나 한스텝 정도 더 어두우면 좋다라는 생각입니다만, 이건 개인의 취향)

상대적으로 아래 사진은 노출오바 이거나 스캔의 문제 이거나 포샵 영향이거나 는 모르겠습니다 만,
정상적으로 무난하게 표현 되었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계량적으로 어디가 얼마만큼 부자연 스럽냐 면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평가 해 달래서 한자 느낌을 적을 뿐이니 미워하지 마세요,,,
정태형님. ㅎㅎㅎ


이기회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디지탈이다 필름이다 언급하지말고 그냥 본인 좋은대로 즐기자는 것 입니다.

라이카 안쓰는 사람들이 라이카라고 잘나오냐?
찍어놓고 결과물로 어느것이 라이카로 찍은건지 골를수있나?
그건 엄청 비싼거다...운운 하더군요.

필름 쓰는 사람은 디지탈이 좋다 나쁘다 별로 관심이 없는것 같던데......

이러는 저도 핫셀 디지탈팩 CFV 연구하고 장터뒤져보고 샵 인터넷 드나들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M9 도 디지탈 팩도 엄두가 안납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흐흐흐 재근님 드뎌 프로로 전향하시려나 봐요?
사진보다 주변 기기(밧데리 등) 번거롭고 무거워서 조수 필요하겠습니다요...ㅎㅎ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전 클럽 말고 어디가면 디지털이 좋다고 얘기합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많겠죠.
그리고 클럽에서는 얘기 잘 안하게 됩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울 교수 왈, 사진촬영을 할 때 암부의 디테일을 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급적 암부의 노출을 측정해서(명암의 격차가 클 경우)
촬영하면 어두운 부분은 살아나고 밝은 부분은 날아간 듯해도
이 날아간 듯한 부분은 포샵으로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고 혔십니다.
그래서 암부에 맞춰 찍다보니 밝은 부분은 노출이 오바한 것 인데
밝은 곳이 오바한 것 아니냐 하는 말씀은 맞다고 생각헙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수 말씀대로 이 밝은 부분을 살려볼까 해서 시도를 해봤지만
포샵 기술이 없어서 잘 되지 않아 그대로 둔 결과가
위 사진과 같이 밝은 부분이 오버된 것 입니다.
그러나 이를 프린트 헐 때는 기술자가 잘 알아서 살리겠지요. ㅎㅎ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울 교수 왈, 사진촬영을 할 때 암부의 디테일을 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급적 암부의 노출을 측정해서(명암의 격차가 클 경우)
촬영하면 어두운 부분은 살아나고 .밝은 부분은 날아간 듯해도
이 날아간 듯한 부분은 포샵으로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고 혔십니다그래서 암부에 맞춰 찍다보니 밝은 부분은 노출이 오바한 것 인데
밝은 곳이 오바한 것 아니냐 하는 말씀은 맞다고 생각헙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수 말씀대로 이 밝은 부분을 살려볼까 해서 시도를 해봤지만
포샵 기술이 없어서 잘 되지 않아 그대로 둔 결과가
위 사진과 같이 밝은 부분이 오버된 것 입니다.
그러나 이를 프린트 헐 때는 기술자가 잘 알아서 살리겠지요. ㅎㅎ


하하하 날아간 새를 포샵에서 레이어로 합성시키지 않구 오캐 프린트로 잡아오나유?

"밝은 부분은 날아간 듯해도 이 날아간 듯한 부분은 포샵으로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고 혔십니다"
오홋 정말 대단한 쎈님 만나쎴습니다. 기대가 됩니다요^^

그런데 노출은 '자신의 빛 -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와 직접적인 관계인데,
교수님 따라하시다가 교수되시는 거 아녜유?^^

싫어유~ 난 걍 정태님이 좋아유~!!
근데 교수님 존함이???? 갑자기 궁굼혀졌심다. 음...왜냐면요~ 미학 등 인문학이 바탕이 안되고
사진만으로는 학위 받는게 불가능하거던요. 그런데 조기 우에 정태님 말씀에 사진 활동도 왕성하시다구
하셔서, 갑자기 존경하구 싶어졌습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quote=이치환;276821]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 사진 아카데미 마이스터반 담당교수입니다.
성함은 알아서 확인해 보셔유.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quote=강정태;276835]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치환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 사진 아카데미 마이스터반 담당교수입니다.
성함은 알아서 확인해 보셔유.


앗! 그 분이 거기 계시네요?
사진평론가로 알고 있었는데...사진을 다시 하시는군요.
아마 사진사학으로 박사학위 받으신 걸로 아는데...

예전엔 사실주의 사진을 하셨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반추상 쪽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제 막눈엔 둘다 디지털 같습니다.
"그러면 필름 느낌은 어떻지?" 라고 물으신다면 바로 깨갱입니다.

꼬리내리고 후다닥~~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오디오 에서도
디지털 화 한 음원인 CD 는 깡통이라고 폄하하면서
깜장색 LP판을 턴 테이블에 올려 놓고
약간의 지글지글거리는 소리 섞어서 들어야 진정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 분 " 들이 아직 많습니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 스캐닝해서 나온 결과물은 결국은 어쩔 수 없이 디지털 영상인데
그거랑
디지털 카메라로 만들어 낸 영상이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취향의 차이를 가지고
상대편의 취향을 폄하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 성민님의 댓글

한 성민

작가가 표현매체를 선호하는 것은
그 매체를 사용하였을 때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작가가 스스로 빛을 통제하고 바꿀 수있다는 것에서 디지털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것이 때로는 기술적으로 보이고 어쩔 때는 싸구려의 느낌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싸구려로 평가받는다고 하더라고 타인의 간섭(전 카메라 자체도 타인의 간섭으로 봅니다)을 최대한 줄인
내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태인님의 댓글

이태인

각자, 필름사진만을 고집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요. 저 또한 디카에선 느낄 수 없는 재미를 필카에서 느끼고 있으니까요.
강정태님께서 필카와 다른 디카만의 흥미와 재미를 느끼셨다면 그냥 사진을 즐기시면 되지 않나...싶습니다. 필카던 디카던 어차피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도구에 불과하니까요,
그런데 웹 상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는 필름사진을 막론하고 모두 디지털이미지라 봐야 하지 않을까요?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저도 필름사진도 꽤 많이 찍었고 디지털 사진도 일때문에 꽤 많이 찍게되는데..

역시나 정답은 없습니다.. ㅎㅎㅎ 그냥 찍는 일련의 과정이나 사진기의 모양등은 필카가 좋고...

역시나 결과물쪽에서는 최신의 프로세싱으로 된 디지털이 낫더군요..

디지털이 계조가 떨어진다? 글쎄요... 최신카메라의 raw파일을 '제대로' 만져보신분들이라면

이말이 얼마나 잘못된 말인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적어도 '라클' 게시판에서 볼수 있는 사진은 촬영물이 디지털이던 필름이던

100% 디지털사진입니다.. 결국 '필름사진 같다' 는 말은 필름으로 찍은 이미지를 필름스캐너로

스캔한 이미지 같다는 말일뿐, 필름 사진이라 보기는 어렵죠...

정말 필름사진이 좋은 분야가 있다면, 그건 아날로그 암실에서 뽑은 결과물이겠지요..

인화지에 뽑은 결과물..

그게아닌 스캔을 통한 디지털 프린트는 되려 디지털 카메라보다 썩 좋을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포토샵이나 그외 툴을 조금만 만질줄 아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필름사진처럼 만드는

일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는걸 아실겁니다.. ㅎㅎㅎ


필름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논 장축 1000px도 안되는 이미지를 보고 디카의 그것보다 월등히 훌륭

하다는 말은 결국..

50년대 나온 LP판을 CD로 디지털 마스터링한 앨범을 128k정도의 음질의 mp3로 컨버팅한 음악을

듣고서는 최신의 장비와 엄청난 기술로 발전시켜 만들어낸 최신의 시디보다 음질면에서 뛰어나다.

라는 말과 별로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냥 그런 분위기나 사진찍는느낌 그런게 좋다고 하면 이해할

수있지만 '화질' 이나 '사진의 전체적 퀄러티' 라는 부분에서 최신의 2000만화소급 풀프레임 디카와

135포맷의 필름은 사실상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80먹은 노인네와 건장한 20대

초반 남자의 복싱경기처럼 답이 정해져있는 경기라는 말이죠... 그냥 마음에 드는거 쓰시면 될듯..

너무 화질이라는 부분에 135포맷 필름카메라를 쓰면서 집착하지는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

첨부한 파일은 약간 톤을 낮추고 하이라이트를 잡아본건데..

아마도 날라간 하이라이트는 이이상은 프린트에서도 표현하기가 힘들듯 합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80먹은 노인네와 건장한 20대
초반 남자의 복싱경기처럼 답이 정해져있는 경기라는 말이죠... " 기환님의 이 말은 좀 흥분하신 듯^^


디지탈이던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이던, 다 같이 표현 매개체일 뿐이죠.
자신이 어느 매개체로 표현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드는가' 이게 포인트입니다.

필름으로 촬영해서 스캔한 이미지가 디지탈 소스로 변환된 것이긴 하지만,
디지탈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프린트한 느낌과 필름을 스캔해서 디지탈 프린트한 것과
같지 않은 것은 누구나 압니다.

그리고 굳이 그것들을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지도 않을 뿐더러, 혹 비슷하게 만들려고 한다면
분명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래도 느낌은 다르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표현된 이미지의 느낌' ----- 요게 포인트입니다. 테크닉이 포인트가 아니고요.
요 느낌이 사람마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라는 겁니다. 그러니 각자 원하는대로 가면 되고,
디지탈이 새로운 소스임에는 맞지만, 필름의 표현 특성을 흡수해버릴 정도의 만능 소스는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디지탈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화인 아트계열의 화가나 사진가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책상에서 간편하고 다양하게 이미지를 변형시킬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게 그리 쉬운 겁니까? 우선 컴퓨터에 대한 기기적 지식과 성능 좋은 컴퓨터와 모니터가
필요해지고, 디지탈 프린트 시스템도 이해해야 하고, 프린팅해야 하는 종이나 다른 매체에 대해
경험도 가져야하고,,, 머리 아파집니다. 이렇게 되면 수단이 목적을 상실시켜버립니다.

그래서 아마 기환님이 '디지탈을 20대 복싱 선수'에 비유하신듯^^ 20대는 컴퓨터 세대니까...ㅎㅎㅎ
그런다구 60인 제가 컴퓨터를 모르냐구요? 음...능숙하진 못하지만 인터넷 홈쥐 정도는 쉽게 만듭니다.

네, 제가 디지탈 공부를 하면서 '국제 신미술공모전'에 도전해봤습니다.
아래 예로 올린 디지탈 이미지로요.(입선한 녀석은 지금 제게 화일이 없군요.)
디지탈 사진기로 촬영해서 포토샵으로 주물럭거린 겁니다. 한 일년 이렇게 했었죠.

그 결과, 감성이 정말 건조해졌음을 알았습니다.
제가 없는 돈 굳이 아껴가며 필름 사진을 하는 이유는, 제 감성이 그걸 요구해서입니다.
난 아니라고, 앞으로는 디지탈이어야 한다고 얼리고 줘패면서 1년 동안 붙잡아뒀더니
감성이 바닥을 드러내고, 부정적이 되어버리고, 사는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렇다구요.^^

그러니 호불호라는....게 정답이고,
각각 특성 연구가 필요하고, 개성에 적합하게 응용한다면 된다는 거죠.

특성 연구도 없이, 스스로의 마음이 어디로 끌려드는 지에 대한 자각의식이나 스스로 비판함도 없이
막연하게, 앞으로는 디지탈 시대니까...아냐, 아날로그 감성이 인간적이래..이러면서
따라하는 분들에겐 글쎄요~ 무엇을 하던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군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거나 하세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디지탈로 그림을 그린거군요. 제가....ㅎㅎㅎㅎ
이러니 화가들이 화가나서 아날로그 사진인화기법을 배워 자신의 표현세계를 확장시켜 갑니다.
전, 필름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인화....전통적 인화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결과물에서 디지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세계를 표현해줄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것 때문에 요즘 머리 터지게 고민하는 중입니다.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이치환님// 아! 올리신 글 잘봤습니다..^^ 사실 뭐 특별히 흥분할만한 내용도 없었구요..

또 사실 흥분한점은 전혀없었습니다. 어감이 전달되지않는 글의 특성상 그렇게 보였다면

제 표현방식의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말씀대로 호불호의 문제인듯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화질' 이라는 점은 적어도 감성적인 부분이나 색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말그대로 얼마나 표현할수 있는 범위(?) 가 넓은가 또는 대형 인화를 할때 한계점에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저도 아직도 비싸진 필름을 사쓰며 필름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1인입니다. 다만 해묵은 필름이냐 디지털이냐 논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점과 적어도

많은 작가들이 디지털로 전향한 지금 디지털 사진은 순수사진 또는 감성적으로 멀다는 이야기는

저는 공감할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결국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고호의 그림을 보고 어디회사 물감을 썼고 어떤 붓을 썼는가 논쟁을 삼지 않는것 처럼 ^^

전이안님의 댓글

전이안

내가 남에게 들은 말은 한낮 꿈속의 일이었고 내가 깨어나 했던 일 또한 모래 위에 그렸던 그림이더라.

오늘 김제 광활면에 출사를 다녀와 늦게 글타래를 보면 느끼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입니다.
서로 상처주지 마시고 예의를 갖췄으면합니다. 디지털이던 필름이던 사진아닙니까? 선택은 자유이구요, ㅜㅜ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전이안
내가 남에게 들은 말은 한낮 꿈속의 일이었고 내가 깨어나 했던 일 또한 모래 위에 그렸던 그림이더라.

오늘 김제 광활면에 출사를 다녀와 늦게 글타래를 보면 느끼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입니다.
서로 상처주지 마시고 예의를 갖췄으면합니다. 디지털이던 필름이던 사진아닙니까? 선택은 자유이구요, ㅜㅜ


저도 전이안님 의견에 동감하는데 한표 던집니다.

흥분할 일도 열 올릴 일도 아니네요.
강마에(강정태)님이 이 글타래 올리신 취지가
필름이냐 디지털이냐 양분 론도 아니고,그래서, 어느 쪽 이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써보니 디지털도 쓸만 - 하더라 는 취지아닌가요?

서로 쓰기 편한 쪽을 쓰면 될일 같습니다. - ^^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하하 그리 심각한 논쟁은 아닌 것 같은데, 우려는 이해하지만 의견 개진 정도인데 그러시는군요.

정태님이 이런 글 올리셔서 이 기회에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 좋지 않나요?
나도 경험과 의견을 말했고, 기환님과 다른 님들도 각자 생각을 소신있게 말했으니 좋은 글 나눔입니다.

기환님이 좀 자극적인 표현을 한 것에 대해(나이 비교),
나이 많은 제가 대표로 경험적 의견과 생각을 올린 것인데,
글 어디가 '좋다 나쁘다의 논쟁'으로 보이는가요?^^

기환님 외 누구도 이 글타래에서 감정적으로 날카롭게 대립한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니 두 분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전, 기환님의 마지막 글을 읽고, "아~~ 핵심을 알고 있구나!! 라고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고호의 그림을 보고 어디회사 물감을 썼고 어떤 붓을 썼는가 논쟁을 삼지 않는것 처럼"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디지털로 찍은 인화물 좋~ 지요., 필름보담 느낌은? 좀 떨어 질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편하다! 그게 일단은 필카의 장점에 비해 디지털의 단점을 세이브 하는 듯 ..^^

위 하선생님 손주 튼튼해 보이고 이~쁩니다, ㅎ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

이렇게 진지하게 나누는 토론이 참 좋습니다. 스스로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깊이 있는 경험과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서재근 선배님 말씀 ("이러는 저도 핫셀 디지탈팩 CFV 연구하고 장터뒤져보고 샵 인터넷 드나들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M9도 디지탈 팩도 엄두가 안납니다.") 처럼 한동안 잠재웠던 디지털이냐 필름이냐...형편을 두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또다시 결론없는 무한반복 고민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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