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평생 잊지못할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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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병태
- 작성일 : 10-1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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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평생동안 잊지못할 그런 꿈을 꾸신적이 있으신가요?
사람의 일생을 평균적으로 80살 까지(지극히 평균적입니다..) 산다고 통계를 냈을때
잠들어 있는 시간은 25년동안이라고 하더군요..
꽤 오랜 시간동안 잠들어 있는 셈이네요.. 아마 인간이 살면서 가장 오랫동안
하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
사람은 그렇게 매일을 잠을 자면서 늘 꿈을 꾸지만 일어나고 다음날 기억을 못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저도 꿈을 꿀때에는 생생하다가도 일어나고 나면 '내가 무슨꿈을 꿨더
라...' 하고 생각해 본적이 꽤 많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꾼 꿈중에서 평생기억에 남는 생생한 꿈 하나가 있었는데요.. ^^
너무나 황당한 꿈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나름대로 큰 충격이라 일상생활에서도
약간의 영향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 어두운 산 기슭이었고.. 아무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주변에는 가족도, 친구도 없었고 혼자서 어두운 산기슭을
해메고 있었는데, 뭔지 모를 불안한 느낌이 계속 있었고 저는 가족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문득 생각난게 산 위쪽으로 가면 아래를 다 볼 수 있으니 무조건 올라가
보자 생각을 했었습니다. 산 꼭대기에 올라갈수록 포성이 들려오고 산너머 뭔가 거대한
섬광이 있어 순간 전쟁이 난걸 직감했습니다.
산꼭대기에 부랴부랴 올라간 순간 제 눈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커다란 비행물체...잠실운동장보다 몇배는 클 것 같은 비행물체 여러개가 산 아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너무 놀라 이때 잠에서 깨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커다란 구조물에 대한 공포가 남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63빌딩.. 이런거와는 느낌이 틀립니다.. ^^;;;;;
여느때와 비슷하게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님과 탄도에 도착했을때는
어두운 새벽이었습니다. 까만 바닷가에 홀로 거대하게 서있는 구조물은 그때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두운 하늘, 커다란 굉음을 내며 움직이는 구조물... 정말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정도의.... 공포였던것 같습니다. 차마 선배님께 빨리 돌아가자는 말은 못하고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기만을 바랐던 기억입니다.. ^^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매력에 다시 이끌리게 되더라구요... 막상 그 구조물 아래에 서있을때는
그렇게 다리가 후덜거리더니 집에 와서는 또 다른 느낌을 갖게 해주는 그런....
"그래...다시 한번 가보자 ! "
이렇게 다짐을 하고 다음주에 혼자 다시 탄도를 찾았습니다.
어두운 새벽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해가 뜨고서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그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놨습니다. ^^;;;
혹시 여러분은 평생 잊지못할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댓글목록
서재근님의 댓글

군 미필이라고 다시 영장 나온꿈....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다 깨었슴....
아!!
하나님 꿈에서 깨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서재근
군 미필이라고 다시 영장 나온꿈....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다 깨었슴.... 아!! 하나님 꿈에서 깨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말씀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0^
김용준님의 댓글

저는 얼마전 예사로운(?) 꿈을 꾼 새벽에 아침에 일어나면 그 내용을 잃어 버릴까 싶어
기억이 생생(?)할 때 그 내용을 간단히 메모까지 하는 정성을 드렸습니다.
점심시간 난생 처음 그동안 한번도 사보지 않았던 로또복권을 1만원 어치나 구입하였지요.
행여나 부정 탈까 싶어 누군가에게 꿈 내용을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입 단속을 철저히 하고
주말 로또복권 추첨 시간만 기다렸다가 누가 볼까 싶어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번호 하나하나를 맞춰 봤습니다만 번호 두개 맞은게 최고 더군요.
당첨만 되면 누군 뭐 하나 사주고, 누군 뭐 하나 근사하게 선물 해야지 하던 바램은 어디로 날아가고....
개꿈 이었던 것이죠.....^^*
조현갑님의 댓글

제대하고 한달쯤 되었을 무렵 꿈을 꾸는데......
저가 제대증을 잊어먹어서 다시 논산훈련소 정문에 서있더군요!
울고불고 무슨 이런놈의 팔자가 있느나고 구불고 난리를 치는데
헌병이와서 권총으로 겨냥을 하는 바람에 놀라서 꿈을 깼는데.......
온몸에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있더군요.....ㅎㅎ
제 선배 한분은 진짜로 해병대 한번 육군 한번 두번 같다온분 계십니다!
해병대는 자기형님 이름으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갔다왔고 해병대 제대하고 나니
석달만에 자기이름으로 또 육군 영장 나와서 같다왔구요!...올해 71세입니다!!!!!
평생을 개인택시하셨는데 손님만 타면 이 얘기를해서 마산의 전설적인 인간으로 통합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제게도 그런 꿈이 남아 있나 곰곰 생각을 해 보아도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는 꿈이 없네요...
꿈은 무지 많이 꾼 것 같은데... 결국 모두가 개꿈이었던 것인가 보네요...
그나저나 그 풍차 멋들어집니다.
최병국님의 댓글

제가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용이 투수고
타자가 호랑이 더군요.
불을 뿜으면서 공을 날렸고
호랑이가 번개같이 홈런상 타구를 날렸습니다.
관중석에 넘어가는데
개가 한마리가 튀어 나와서 잡더군요. ㅡ,ㅡ
개꿈이었습니다.
웃자고 한 얘기입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스트레스 많이 받던 고등학교때, 저를 은근히 괴롭히던 녀석들이 있었는데 말이죠.
꿈에서 한판 붙어서 실컷 패줬는데 말입니다..ㅋ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 손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있더군요.
싸움도 못하는것이 컴퓨터 책상 모서리와 밤새 격투를 했더군요.
그 때 깨달았습니다. 고통이란건 반드시 사람이 인지를 해야지 느낄수 있는거라고.ㅋㅋ
반대로 고통을 느끼는 것이 마인트 컨트롤로 조절이 정말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
또하나 있어요.
고3때였던 것 같은데요,
낮에 친구들이 스포츠 신문을 보고 있었는데, 배우 정선경씨 사진이 커다랗게 나온겁니다.
엉덩이가 예쁜여자라는 타이틀과 함께요..ㅋㅋ
그런데 꿈에서 제가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제 책상에 낮에 봤던 정선경씨 사진이 커다랗게
놓여있는 겁니다. 그래서 연필로 정선경씨 코를 장난스럽게 콕콕찌르면서 놀리니까,
사진이 저를 보고 갑자기 눈을 크게뜨더니 공포스럽게 웃더군요. ㅋㅋ
식은 땀을 흘리고 깬적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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