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만 해외여행 가본 게 십수년 전인 것 같고..
자유여행이라는 걸 해본 건 처음입니다.

자유 여행이란 말 뜻이 여행이 자유롭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끌려다니는 듯한 단체 패키지 관광과 다르다는 것 뿐이겠지요.

자유여행이라기 보다는 자율 여행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본 문자는 조금 읽을 줄 아는 정도고, 말은 못합니다.
영어가 거의 소용없는 동네로 여행가는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손짓발짓으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단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처음엔 아주 애먹었습니다.
여행이 너무 불편해도 안되므로 우린 가까운 거리는 걷고, 조금 아리송 한 거리는 택시를 타고 다녔습니다.

22일 후쿠오카로 가서, 23일 쿠마모토 성 당일치기 구경, 24일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 오전 관광하고, 유후인 由布院으로 가서 료칸 旅館에서 1박하고 25일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쿠마모토 성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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