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marit 21mm asph 와 24mm Asph 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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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재근
- 작성일 : 10-09-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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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Elmarit 21mm Asph 와
Elmatit 24mm Asph 에 관심이 있어서 질문 올립니다.
우선 가격은 두개가 비슷 합니다.
며칠전 풍초 선생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어느 전문가의 말을 인용 하면
24mm asph 를 써 보곤 21mm Asph를 정리했다는 글이 나오더군요.
화각으로 보아서는 21mm 가 욕심이 나는데,
24mm 가 더 낫다 하니 망서려 집니다.
1. 사용하여 보셨거나 이쪽에 아는분이 있으시면 지도 바랍니다.
예를 들면 - -- 24mm가 21mm에 비해서 비네팅이나 왜곡이 적다든가,
아니면 어차피 광각인데 이왕이면 21mm 가 좋다 라던가?
기타 등등........
고맙 습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21mm 화각은 라이카의 고전이며 전통입니다.
21mm 수퍼앙굴론의 성과이기도 하겠지만 라이카는 21mm 화각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21mm elmarit asph는 라이카 최고 렌즈의 반열에 등록되었습니다.
흑백에서의 수퍼 앙굴론이 선이 그어지듯 선명한 명암을 통해 그 강렬함을 표현해 왔다면
21mm 엘마릿 asph는 주변부 해상도를 현저히 개선하고, asph렌즈 답게 왜곡과 비네팅을 줄여서
광각의 대명사인 21mm를 완성시켜 놓았습니다.
저는 21mm 엘마릿 2.8 pre-asph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어중간하게 특징없는 렌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주변부까지 맑고 투명한 선명한 이 렌즈를
열심히 사용하면서 개량된 asph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능만 놓고 보자면 24mm는 21mm에 비해 비네팅이나 왜곡면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마치 28mm와 24mm를 비교 하면 28mm에서 명 렌즈가 탄생하기 쉬운 것과 같습니다. )
그러나 역시 역동적인 광각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기에는 21mm가 아니겠는가 하는 어중간하고 미련스런 답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나 두 렌즈를 동시에 사용해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렌즈를 결정하시는 것만이 정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서재근님의 댓글

항상 해박한 지식으로 도움을 주시는 강웅천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진까지 곁들여 주시니 더욱 고맙 습니다.
선예도도 선예도지만 색감 표현도 자연스럽게 좋습니다.
왜곡이나 비네팅도 거의 없어 보입니다.
고맙 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저도 24미리렌즈냐 21이냐를 좀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라이카에서 24미리 렌즈는 역사가 짧죠?
어떤 서양인.. 프로..가 쓴 글이 기억나는데, 이 사람이 아주 특이한 렌즈 구성을 갖고 있어요.
24미리, 35 미리, 75 미리. 이를 각각 10:60:30 정도의 사용빈도라하네요. 이 사람 지론은, 35가 메인이고, 발품 좀 팔면 50까지 되고, 21은 너무 넓다... 저도 이 사람의 지론이 맘에 들어요..
그러니, 서선배님이 만일 28미리도 선호한다면, 24미리는 쓸 일이 없겠네요.
참.. Summilux 21 이나 24 는 고려안해보셨는지요? 라이카 역사상 길이 남을 렌즈같아 보이는데요..
서재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진인구
저도 24미리렌즈냐 21이냐를 좀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라이카에서 24미리 렌즈는 역사가 짧죠? 어떤 서양인.. 프로..가 쓴 글이 기억나는데, 이 사람이 아주 특이한 렌즈 구성을 갖고 있어요. 24미리, 35 미리, 75 미리. 이를 각각 10:60:30 정도의 사용빈도라하네요. 이 사람 지론은, 35가 메인이고, 발품 좀 팔면 50까지 되고, 21은 너무 넓다... 저도 이 사람의 지론이 맘에 들어요.. 그러니, 서선배님이 만일 28미리도 선호한다면, 24미리는 쓸 일이 없겠네요. 참.. Summilux 21 이나 24 는 고려안해보셨는지요? 라이카 역사상 길이 남을 렌즈같아 보이는데요.. |
여행을 앞둔 저에게 9월 1일 올려주신
"여러가지 21mm 렌즈들에 대한 이야기 모음" 이라는 글타래는 치명적 이었습니다.
Elmarit 28mm Asph + m8 이 저의 첯 라이카와의 만남 이었습니다.
지난번 사진기 몇개 정리할때 M8 과 함께 정리 했습니다.
적지만 지나치게 ? 야무졌던 녀석에 대한 향수를 새삼 일깨워 주셨습니다.
M8 사는분이 랜즈추천 글타래라도 올리면 제일먼저 추천 하곤했던 랜즈 였습니다.
나름 좋아했던 랜즈 였는데 왜 쉽게 보내버렸는지 지금생각하니 이상 합니다.
너무나도 강하게 M8 + Elmarit 28mm 라고 제머리 속에 각인 되어 있었나 봅니다.
신품 살때 가격보다 더 비싸게 쳐 주는것 보고 좋아 했는데,
막상 제가 21mm 를 하나 살까하고 조사 해 보니 결코 좋아 할 일이 아니였습니다.
가만히 생각 해 보니,
여행 갈때마다 바디나 랜즈를 한두개 구입 했었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 찍어올까 하고 생각 하다보니,
내공을 연마할 생각 보다는 우선 장비에 촞점이 맞추어 지나 봅니다.
이럴때 결정적인 글타래를 풍초 선생님께서 올려 주신 겁니다.
21mm Lux 는 그림의 떡 입니다.
유난히 Lux 좋아하는 저이지만 가격에 질려 엄두가 안납니다
( 지금 현재 까지의 생각 입니다)---풍초님 미워........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ㅎㅎ
인도에서 찍은 28mm 사진 올려 봅니다.
M7 + 28mm 2.8 Asph + E100VS


강인상님의 댓글

인도풍경에서 입 떡 벌어집니다..!
저도 늘 눈독만 들이고 있는데..글쎄요.ㅎㅎ
덕분에 저도 유용한(?) 정보 얻고 갑니다. ^ ^
심회갑님의 댓글

저는 3년전에 IIIg를 구입하고 나서 35미리 렌즈를 바디캡으로 구입한뒤에
바로 서울에 올라가서 모샾에서 오리지날 21미리 파인더를 렌즈값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구입했읍니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풍경사진을 주로 찍기 때문이죠 풍경사진이나,
여행사진에 있어서 21미리의 화각은 적당합니다 왜곡도 별로 없고 ,
또한 시원한 풍경을 잡아줍니다 . 3년전에 자식들이 여행보내줘서 일본에
갔을때인데 니콘 24미리로 풍경이나 기념사진 찍을때 화각이 잘려서서
21미리의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지금 저는 IIIg에 꼿혀있는 21미리 뷰파인더를
드여다보고 있는데요 프레임안에 들어온 풍경이 무척이나 짜임새가 있읍니다
언젠가 제손안에 슈퍼 앙그론 21미리가 들어올날이 있겠지요.
하효명님의 댓글

M7 2.8/21 Asph. E100vs 5000ed Paris
저는 여행 갈 때 항상 M7에 2.8/21 Asph. 물려서 갑니다.
여행에서 큰 화각이 유용해서 좋을 뿐더러
바쁠 때 촛점 맞출 필요가 없어서 더 좋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포스팅한 여행 사진 중 M7로 찍은 것은 모두 2.8/21 Asph.렌즈입니다.
사진의 이분 요즘 어디 계시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진인구님의 댓글

우왁~ 서선배님의 인도사진의 칼라가 진짜.... 이게 칼라사진의 정수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ㅎ
제 일천한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광각으로 빠져들면.. 끝도 없이 광각으로 가게되더군요.. ㅎㅎ
필름 SLR 갖고 놀때, 붙박이 렌즈가 18-35 광각 줌이었지요.. 18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항상 가졌고..
그러다가 RF로 넘어와서 코시나 포익틀랜더 15/4.5 를 써봤습니다.. 그땐 거리연동이 되지 않는 렌즈였는데.. 촛점맞출일이 없어요.. 그러니 그 어떤 AF 카메라보다 더 빨리 찍을 수 있더군요..
신형은 거리연동이 되고 필터도 끼울수 있게 잘 만든 것 같던데.. 크기가 자그마한 것이니까, 15미리 렌즈 하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세요... 저 남쪽나라 여행가실때 유용할 것 같아요.. (뭐 코시나 렌즈에 12미리짜리도 있긴 합니다만... ㅎㅎㅎ)
임규형님의 댓글

28mm 사진 좋은데요...
여행하다 보면 광대한 장면을 만나는 일이 잦을 터이니 초광각도 필요하겠지요?
전 워낙 집지키는 개 처럼 직장에 메어 살아서 초광각이 필요한 상황을 별로 겪지 못했어요.
화각은 사진 대상과의 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찍고자 하는 대상을 알아야 화각을 정할텐데 처음 가보는 곳은 그게 불가능하니 화법을 정하기가 쉽지 않겠어요.
그 때는 가장 친근하게 쓰는 화각의 렌즈와 모험삼아 하나 더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상적인 우리눈의 인식한계를 넘어서지 않는 28밀리가 여행용으론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8밀리를 주력으로 하신다면 24밀리 보다는 21밀리가 좀더 변화를 주기 쉬운 화각일 듯 싶어요.
잘은 모르지만 요즘와서야 더러 짧은 여행이나마 갔다오며 느낀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28밀리 이하는 쓰고 싶지 않더라구요...
강정태님의 댓글

21mm, 24mm, 여기에 28mm.....
죄다 소유하고 있으면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쓰면 좋겠지요.
그러나 위 임규형님이 '화각은 사진 대상과의 화법이라' 고 말씀하신 명언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서
풍경사진을 찍으면서 이것 저것 욕심껏 모두를 화면에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또 그렇게 하여 좋은 사진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오히려 주제없이 시선만 산만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볼 때
풍경사진에도 주제를 명확히 하여 강조하고픈 대상을 집중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풍경사진이라고 하여 넓은 화각이 제격이라는 편견은 접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풍경사진의 화각은 21mm보다는 24mm, 24mm 보다는 28mm가 더 좋을 듯 싶습니다. ^^
저의 눈에는 21mm와 같이 화각이 넓은 렌즈의 경우 넓은 시야의 광경이 화각 안에 다 들어 오지만
그러나 그것은 일정한 프레임 내에 들어오는 것이라 시원하고 확 트인 느낌보다 뭔가 옥죄인 듯한 느낌이 들어 답답함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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