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낙 그리고 니켈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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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경희
- 작성일 : 10-08-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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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앞 카메라샵에서 우연히 맞주친 바르낙...
이놈이 신기한게 스트랩 고리는 달려있고 셧터와 그밖의 부분들이 니켈이 아니고
왠 실버(?)....
Ⅲ 중에 이런 모델을 본적이 있는데 미관을 해치는 저속셧터가 눈에 거슬려서
애써 무시를 하던 차에..오늘 본 녀석은 저속 샷터가 없었다..
우선 손맛을 보고자 바르낙을 만지는 순간,,,저를 사주세요! 라는 계시를 듣고
은행으로 직행을 했다.
사긴 샀는데 문제는 렌즈였다.
레드엘마를 다시 사자니..이상하게 손이 안가고..
그렇다고 블랙엘마는 전부 전투형뿐...
별로 렌즈상태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도 마음에 드는 렌즈가 없었다.
그렇다고 35미리를 구입하기도 그렇고 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긴자의 샵으로 직행...
처음에 간곳에 왠일인지 만나기 어려운 니켈엘마가 싼값에 나와 있어다.
상태를 보니...오!!!니켈 치고는 기스도 적고 우선 렌즈가 클리어!!!
가진 돈은 없고 카드로 긇고서 구입...
오는길에 사진 찍고 집에와서 나머지 장수 채우고 바로 현상..
그런데 흥분을 해서 그런지..아님 120미리와 같이 현상하는 바람에 현상액양을
못 맞추었는지 사진 윗부분에 왠 허연 줄이 두껍게 일정한 패턴으로 36방..
크!!!혹시 빛샘현상? 라클의 검색 도우미를 동원해서 찾아보니 빛샘현상을 아닌것
같고...빛샘은 강한 빛이지만 내꺼는 꺼먼 동아줄!!!!!
아까 까지 잠도 못자고 필림을 뚫어지게 쳐다본 결과는 역시 현상액이
부족했던것 같다.
꺼면 동화줄 부분도 상이 다 맺혀있으니까...여하간 내일 또 테스트를 해야 할것 같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켈엘마를 써본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면...역시 레드엘마와는 다른느낌이다.블랙엘마를 써보지 못해서 뭐라고 단정 지울수는 없지만..
레드엘마가 우등생 같다면...니켈엘마는 건장한 노동자와 같이 강하고
또 자기주장이 있는것 같다.
1롤 써보고 뭘 아는가?하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지만...나도 나 나름대로의 짠밦이
있는지라..대략 정체는 파악한것 같다.
앞으로 테스트를 확실히 해서 소개 해드리기로 하고,,,우선 오늘 산 카메라,렌즈,그리고 그 테스트 샷을 몇장 올려볼까 한다.
누가 블랙엘마 안쓰는 분은 장기 대여 부탁합니다.
사용기 좀 써보게요....그럼 부탁드립니다.아주 싼 값에 넘겨주셔도 좋구요...
그럼 저는 또 카메라 산 덕에 한1-2주는 부지런해지게 생겼습니다....
사진중에 물속에 담겨진 야채 옆에 써있는 일본어를 번역하면
*절 먹어주세요*..입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니켈엘마의 까실한 입자감이 좋습니다.
렌즈 상태가 어마어마 한 모양입니다.
IID는 특이하군요 ^ ^
라이카 서비스를 통해 스트랩 고리를 장착했거나... 입니다만,
저도 IID에서 III로 왔는데 그 간결함이 그립습니다.
이진규@울산님의 댓글

하~ 까만 바르낙 너무 이쁘네요....
서재근님의 댓글

*****그럼 저는 또 카메라 산 덕에 한1-2주는 부지런해지게 생겼습니다....*****
얼마나 즐거우실지 저도 짐작이 갑니다.
더더군다나 사진도 이렇게 좋으니 더욱 좋으시겠습니다.
시리얼로 보아하니 1932년 생산된 71200 - 101000 ll 에 속합니다.
제것과 쌍둥이라 기쁜 마음에 사진 올려 봅니다.
니켈엘마 물렸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음...두분이 양쪽에서 뽐뿌질을 하시는군요....
인연으로 만났다니까....할말은없지만.
맹유리 랜즈로 좋은 사진많이 올려주세요.
그나저나...너무덥네요...노인들에겐.
진인구님의 댓글

렌즈상태가 아주 좋은 모양이네요.. 사진이 깨끗한데요?
제 엘마는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데.. 엉..엉..
니켈엘마로 찍은 칼라사진을 이곳 게시판에서 며칠전에 본 것 같은데.. 환상적이던데...
다들 사진을 잘찍는건지.. 렌즈를 깨끗한걸 고른건지...
유경희님이 서울 살면.. 올드렌즈살때 도움이라도 청하겠는데... 쩝... ㅎㅎ
유경희님의 댓글

강운천 선배님....
[니켈엘마의 까실한 입자감이 좋습니다.
렌즈 상태가 어마어마 한 모양입니다.]
저도 까칠한 입자가 마음에 드네요.레드엘마는 도시풍..
니켈엘마는 컨트리풍인것 같습니다.힘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렌즈상태가 어마어마 한것은 아니고,,,기스가 거의 없는 정도입니다.
외관은 나름대로 사용감이 있습니다.
[IID는 특이하군요 ^ ^
라이카 서비스를 통해 스트랩 고리를 장착했거나... 입니다만,
저도 IID에서 III로 왔는데 그 간결함이 그립습니다.]
네!! 오늘 가게에서 확인한 결과..라이카 본사에서 서비스 받은거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이 모델이 가끔 보입니다.레어는 아닌것 같습니다....그리고
강선생님과 똑같은 가죽 하나 마련해서 오늘 입혀줘봤습니다.
전부터 강선생님의 가죽케이스가 탐이 나서 오늘 카메라 아저씨한테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똑같은거주시더군요.ㅎㅎㅎ!!
근무중에 필요없는 부분 잘라내느라 식은땀 흘렸습니다..
멋있지요?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진규@울산
하~ 까만 바르낙 너무 이쁘네요....
|
꽉 지르세요,,후회없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서재근
*****그럼 저는 또 카메라 산 덕에 한1-2주는 부지런해지게 생겼습니다....*****
얼마나 즐거우실지 저도 짐작이 갑니다. 더더군다나 사진도 이렇게 좋으니 더욱 좋으시겠습니다. 시리얼로 보아하니 1932년 생산된 71200 - 101000 ll 에 속합니다. 제것과 쌍둥이라 기쁜 마음에 사진 올려 봅니다. 니켈엘마 물렸습니다. |
저도 기쁩니다.마치 형제가 된 느낌입니다.농담입니다.ㅎㅎㅎ!!!
니켈엘마!!!상태가 좋은것 같습니다.제꺼는 외관은 사용감이 죄금 있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승현99
음...두분이 양쪽에서 뽐뿌질을 하시는군요....
인연으로 만났다니까....할말은없지만. 맹유리 랜즈로 좋은 사진많이 올려주세요. 그나저나...너무덥네요...노인들에겐. |
질투 하시는것 같습니다.허허허!!
김선생님은 바르낙 처분 하셨던가요?
하나 지르세요.이번 기회에...
맹유리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진인구
렌즈상태가 아주 좋은 모양이네요.. 사진이 깨끗한데요?
제 엘마는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데.. 엉..엉.. 니켈엘마로 찍은 칼라사진을 이곳 게시판에서 며칠전에 본 것 같은데.. 환상적이던데... 다들 사진을 잘찍는건지.. 렌즈를 깨끗한걸 고른건지... 유경희님이 서울 살면.. 올드렌즈살때 도움이라도 청하겠는데... 쩝... ㅎㅎ |
진선생님..저도 가까이 있으면 재미있는 콤비가 될것 같은데,,,아쉽습니다.
렌즈는 현상,스캔등의 기술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깨끗하다는 건 아무래도 자가현상을 하다보니까..다른것 보다 죄금 신선함이 있을듯도 합니다.약품의 신선도도 한몫 할것 같은데요...
혹시 기회가 되시면 로디널 현상에 스캔을 제대로 받아보시면 또 다른 세계가 보일듯도 합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블랙 바르낙 정말 그냥 멋집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말씀 중에, 저속 셧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관을 해칠만한 그런 건지요?
왠지 언젠가는 꼭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유선배님 사진 잘 봤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우동균 R2A
블랙 바르낙 정말 그냥 멋집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말씀 중에, 저속 셧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관을 해칠만한 그런 건지요? 왠지 언젠가는 꼭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유선배님 사진 잘 봤습니다 ![]() |
http://www.leicaclub.net/forums/forumdisplay.php?f=104
위 링크를 따라 가 보시면 <라이카 연감> 바르낙 글타래에 강웅천님의 수고로 쓰인 바르낙카메라에 관한 주옥같은 글이 있습니다.
바르낙 II 모델에서 저속셔터 가능이 추가 되어 제작된 카메라 모델이 바르낙 III모델입니다.
이후에도 고속 셔터(1/1000초)그리고 다른 기능이 더욱 추가 되면서 IIIa ~ IIIf, IIIg모델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좀전에 2번째 테스트 한 필림의 현상과 스캔 끝냈습니다.
일을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부자가 되었거나 아님,,무슨 상은 하나 받았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거의 중노동에 가까운 작업을 근 5년 빠짐없이 지속하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렌즈와 카메라를 살때의 감흥을 가지지 않고는 이 작업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조금 비애감을 갖게 되는것도 부정할수 없습니다.왠 비애감?
그건 카드빛..그리고 헐렁해진 지갑을 보면서,,,,
그래도 재미있으니까...이게 일이라면 아마도 전직을 했을겁니다만..
조금이나마 렌즈구입을 염두에 계신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또 작레를 올려봅니다.
어제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건데 니켈엘마가 암부에서의 재현능력이 탁월한듯 합니다.
부드러움과 거침을 동시에 뽑아낼수 있다는 점에서는 35미리 엘마나 쥬마론 그리고 레드엘마등의 올드렌즈에와는 또 다른 성격인것 같습니다만 카메라 샵의 아저씨 말씀에 의하면
초기 바르낙에 붙어있던 니켈엘마(고정식)렌즈를 엘마운트화 시킨 놈이 더 진하고 강한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주머니 사정이 그래서 그 렌즈는 다음에 찾아보도록 하고..오늘의 테스트 샷을 올려봅니다.
어제는 후지네오판400이었지만 오늘은 코닥400티엠아이 입니다,현상 조건은 같고요..
아!그리고 어제 까만 동화줄 현상은 역시 저의 현상 미스였습니다.
그럼 변변치 못한 작례 올려봅니다.
후보정은 레벨정도만 건드렸습니다..핀트는 정확한거 같습니다.
오늘 작례제작에 도움을 준 와이프와 딸들에게 감사를..ㅎㅎㅎㅎ!!
물론 그 댓가로 저의 단골집 찻집에 가서 맛있는 커피와 그리고 와플을,,,
지갑에 동전 밖에 안 남았네요...
장재민님의 댓글

니켈 엘마가 11 o'clock 같은데 상태마저 좋다면
횡재하셨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교정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위하여 랜즈가 점차 복잡해지는거 아닌지요?
3매 혹은 3군 4매의 무코팅 랜즈들이 실력을 발휘할때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생얼의 사진이 만들어지는거지요. 실내 혹은 흐린날.....
유선생님은 좋은랜즈 구하신거같고....또 잘찍으셨네요.....멋집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갤러리에 올리신 사진에 제 IId에 대한 아쉬움을 짧게 붙였었는데...
여기 작례들을 쭉 보면서...
병원도 안보낸 저의 무관심을 반성하게됩니다.
좋은 사진과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저는 제가 썼던 렌즈들을 꼼꼼히 챙기거나 분석해 보지 않아서 첫인상 같은 정도의 느낌만 가지고 있는데...대단하세요. 그 인상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렌즈는 블랙 엘마였어요. 그 다음이 니켈, 그 다음이 레드엘마인데....레드는 제겐 최악이어서 그 뒤론 쳐다보지도 않게되었지요. 물론 개체차이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그래도 경험이 주는 편견은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암튼 글을 재미나게 잘 읽었고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우동균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링크 따라가서, 바르낙에 대해서 일고 있습니다^^
라이카 연감도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있네요. 참 좋습니다.^^
원 작성회원 : 김용준
http://www.leicaclub.net/forums/forumdisplay.php?f=104
위 링크를 따라 가 보시면 <라이카 연감> 바르낙 글타래에 강웅천님의 수고로 쓰인 바르낙카메라에 관한 주옥같은 글이 있습니다. 바르낙 II 모델에서 저속셔터 가능이 추가 되어 제작된 카메라 모델이 바르낙 III모델입니다. 이후에도 고속 셔터(1/1000초)그리고 다른 기능이 더욱 추가 되면서 IIIa ~ IIIf, IIIg모델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장재민
니켈 엘마가 11 o'clock 같은데 상태마저 좋다면
횡재하셨습니다. |
저는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동경라이카클럽의 김동욱씨도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역시 다른 니켈엘마에 비해서 렌즈를 돌리는 레버(정확한 명칭은?)가 동그랗고 더 이쁘더라구요.횡재까지는 아니고 렌즈 상태가 아주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엠바디에 끼우니까....무한대가 레버간섭으로 사용상 불편함이 있네요.
일장일단입니다만..여하간 모처럼 벼르고 구입한 렌즈이기에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아... 선배님........... 때문에....... 바르낙....... 지름신이... ㅠ.ㅠ
박성준75님의 댓글

와!! 정말 멋지네요~~
저는 III인데 항상 애지중지하는 녀석이라....
최근에 옷을 입혀줬답니다...^^
유재욱님의 댓글

Serial No.112854 어느 분이 갖고 계시나요?
분명 가치가 꽤 나가는 것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5,6년 전에 20만원 안팍으로 처분하였죠.
지금 생각하면 엄청 속이 쓰립니다.
상태 아주 양호 하였죠.
김_민수님의 댓글

저는 아직 엘마사이의 차이점을 구분못하겠지만, 확실히 리지드하고는 분명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그정도까지만.^^) 제 주마론보다는 입자감이 좀 덜한 느낌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좀더 정감(?)가는 느낌이랄까요...
가까운 사람들을 찍을 때 엘마를 찍으면 느낌이 더 잘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배님 가족분들 사진에 잘 어울리는 렌즈가 아닐까요~
바르낙에 저속셔터가 없는 것이 정말 심플해보이네요. 약간 칠이 벗겨진 모서리부분도
멋이 납니다.
저는 지난주 뉴욕갔을 때 폭우가 마구마구 쏟아져서 엘마로 필름 절반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LEICA 바르낙III(1934년) & 35mm f3.5 Nickel Elmar(무코팅,헤비캠 Model)
여러 회원께서 바르낙 그것도 바르낙 블랙모델에 대한 로망 비슷한 것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항상 저는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한다면 최소한 IIIf모델이상을 구하고, 순전히 만지작 거리면서 놀기 위한 것이라면 바르낙 III Black 또는 IId Black를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의 바르낙은 III black모델인데 IId모델에 저속셔터가 부가되어 III black로 생산된 바디입니다.
35mm f3.5 Nickel Elmar엘마에도 많은 버전이 있는데, 시리얼이 없는 것으로 보아 1930 - 1933년 사이의 생산된 초기형에 속합니다. 1933년 이후부터는 시리얼이 각인됩니다.
니켈엘마의 초기형을 보면 최소 초점거리가 0.5미터인 35mm Elmar Nickel Close Focus 엘마가 있고, 사진의 렌즈는 최단 거리는 1미터(3.5 feet)이면서 뒤쪽 켐이 다른 '헤비켐'이라고 불리우는 니켈엘마입니다..
또한 포커싱레버가 11시 방향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가는 것도 특징입니다..
처음 아래 니켈엘마를 구해서 M3에 사용하고자 하였으나 포커싱레버가 렌즈 탈착레버와 화각변환 레버와 간섭이 일어나 순전히(?) 니켈엘마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 구하게된 바디입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용준
LEICA 바르낙III(1934년) & 35mm f3.5 Nickel Elmar(무코팅,헤비캠 Model)
여러 회원께서 바르낙 그것도 바르낙 블랙모델에 대한 로망 비슷한 것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항상 저는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한다면 최소한 IIIf모델이상을 구하고, 순전히 만지작 거리면서 놀기 위한 것이라면 바르낙 III Black 또는 IId Black를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의 바르낙은 III black모델인데 IId모델에 저속셔터가 부가되어 III black로 생산된 바디입니다. 35mm f3.5 Nickel Elmar엘마에도 많은 버전이 있는데, 시리얼이 없는 것으로 보아 1930 - 1933년 사이의 생산된 초기형에 속합니다. 1933년 이후부터는 시리얼이 각인됩니다. 니켈엘마의 초기형을 보면 최소 초점거리가 0.5미터인 35mm Elmar Nickel Close Focus 엘마가 있고, 사진의 렌즈는 최단 거리는 1미터(3.5 feet)이면서 뒤쪽 켐이 다른 '헤비켐'이라고 불리우는 니켈엘마입니다.. 또한 포커싱레버가 11시 방향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가는 것도 특징입니다.. 처음 아래 니켈엘마를 구해서 M3에 사용하고자 하였으나 포커싱레버가 렌즈 탈착레버와 화각변환 레버와 간섭이 일어나 순전히(?) 니켈엘마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 구하게된 바디입니다. |
김용준선배님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새로 가입한 회원님이나 또 구입을 생각하시는 다른 회원님을 위해서도 필요한 말씀 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김선배님 의견에 이견은 없습니다. 엠 바디에 비해서 바르낙은 불편할수도 있습니다.촛점 맞추기도 처음에는 상당히 불편하구요.그리고 엠바디에 비해서 정비가 불충분한 개체가 많아서 낭패를 보기가 쉽상입니다.
그리고 초기 렌즈에 있어서는 엠바디에 충분히 사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나 김선배님의 초기 니켈엘마(11시 방향)의 경우 엠바디의 탈착레버와의 간섭으로 인해 무한 부분을 사용 못합니다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엠6등의 정확한 촛점이나 노출보다 바느낙으로 찍으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을수 있는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이기는 하지만요...
박경주님의 댓글

저의 첫라이카가 iiic에 니켈엘마였습니다..처음에는 어찌나 좋던지.....
m을 알고는 아쉽게도 방출했었지만......
(그 뒤로도 바르낙은 몇번 사고 파기를 반복중입니다...애증의 바르낙......)
지금도 니켈엘마를 쓰던 사진을 보면 다시 들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진 많이 만드세요...^^
유경희님의 댓글

좀전까지 심심해서 카메라 빡빡 닦고 광냈습니다.
옆에서 와이프왈 [그렇게 좋아요?]
하길래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도 닦을 필요가 없어요.
카메라 광내다보면 완전 무아의 경지에 빠져들지...황홀경이 따로 없어] 라고요...
그랬더니 아무말없이 자러 들어가네요.
전 정말로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요....
광낸 카메라 올려봅니다.
이번주 안에 디지털 카메라 하나 사야겠습니다.
의외로 싸구려 디카(한 5년됬나요..)로 찍을려고 하니까 잘 안되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유선생님 덕분에 떠나보냈던 IID를 재 영입했습니다.
또 며칠전에는 오래전 제가 사용하던 IID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누군가의 품에 오랜 시간동안 간직되었다가 우리들에게 전달되어 또 다른 손으로 건네지는 이 인연의 고리들이
고이 간직된 오래된 바디들의 품은 이야기가 즐겁습니다.
247537 시리얼로 1938년 경에 생산되었네요.
라이카 IID 블랙 페인트의 마지막 시리얼 몇 백개중 하나 입니다.
이미 IIIA와 IIIB가 출시 되고 있는데도 스트랩 고리도 없이,
셔터 스피드 500의 한계 그대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초기의 니켈 부품들과 다르게 깔끔한 후기의 크롬 부품들은 차갑고 냉정해보니네요.
테두리가 조금씩 닳아 누런 황동이 드러나면서 차가운 크롬과 어울려
감각적인 멋이 우러나고 있습니다.
유선생님 너무 닦지 마세요. 페인트 금방 닳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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